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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한 편 올립니다... - 외사랑
게시물ID : readers_11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몸과마음
추천 : 0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26 01:58:46

H-

남몰래 부르짖는.

그 이름과, 그 얼굴과, 그 목소리.

H-

홀로 잊을 수 없는.

그 해와, 그 때와, 그 곳.

H-

사랑한 기억과, 아팠던 기억

모두 잊지못해, 지나쳐버린.

H-

그 이름 석자.

어느새 내겐 타인, 그 자 곁에

또 다른 이름 석자로.


끝없이, 영원히 기다린다해도

술에 취한 문정동으로

내 집이 마중을 올 것만 같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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