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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터넷이라지만 상대방 생각도 안하고 무시하는거 너무 하네요
게시물ID : gomin_11549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Npa
추천 : 19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14/07/18 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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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사회복무요원교육소집 대상자입니다.
일주일도 안남았구요.
슬슬 갈 준비하려고 어제 밀게에 질문을 올렸습니다.
제가 복무기관이 구청으로 나왔는데 어떤지.
힘든곳인지? 각오를 많이 하고 가야하는 곳인지?
질문 올렸는데 반응이 이럽니다.
12421424.JPG
제가 이런 소리들어야 합니까?
제가 자랑을 했나요? 아니면 현역군복무자들을 제가 조롱을 했나요?
공익은 그럼 놀러갑니까.
한심은 왜 한심인가요? 대체 뭐가 한심한가요??

사지멀쩡하고 정신건강한데 공익가는거면 욕먹어야 하죠.
당연합니다.
근데 전 그런케이스가 아닙니다.
디스크로 수술만 1번에 시술 2번 받고도 통증이 안 잡혀서 1년동안 치료받다가받다가
이젠 더 이상 소집일자 뒤로 못 미뤄서 그나마도 치료중단하고 가는건데
그게 한심한 일입니까???
제가 공익가는것이 일반사람들에게 뭔가 큰 위해를 끼치거나 기분나쁘게 하는 일이 생기는겁니까?

저 치료하는거나 아파하는거 옆에서 본 친구들은 다 말합니다. 너 어떻게든 면제 받는 방법 없냐고.
병원에서 주치의선생님께서도 그럽니다. 군대 안가셨으면 좋겠다고. 왠만해선 가라고 할텐데 허리뼈 전체가 태어나면서부터 너무 안좋게 태어나서
정말정말 공익가는거도 말리고 싶다고. 
1시간만 앉아있어도 아픈 허리인데 사진상으로는 뚜렷하게 티가 안나서 면제는 받기 어렵습니다.
저도 매달마다 치료비로 돈 쓰기도 싫고 시간쓰기도 싫습니다. 병원가서 치료한번 받으면 기본 2시간씩 소모되는데 누군들 그러고 싶겠습니까.
그것도 1년동안이나 매일매일.

후...
곧 입대. 아니 소집이죠. 무튼 훈련소가는데
가기전에 정보 좀 알아보려다가 괜히 기분만 상하네요.
정말 제가 사회복무요원하는게 기분이 나쁘다면 죄송합니다. 아픈 몸뚱이가지고 살아서.
그것이 한심하다면 거듭 사과드립니다. 건강한 몸 가지고 태어나신거 축하드릴게요. 부럽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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