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 고민을 남기는 유령회원입니다. 고민이 생겨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br /><br />부부싸움은 입장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될수 있기때문에 아내와 다투게 된 내용만을 기술하겠습니다.<br /><br />저는 겨울에 매우 바쁜 입시학원 일을 하고있습니다. <br />아내에게 충분히 양해를 구하고 가사일도 많이 분담하고 있습니다. 양기부모님에게도 동등 아니 처갓집에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br /><br />문제의 발단은 아내의 생일이 1월6일 이었습니다.<br />저는 1월5일 일을 빨리 마치고 집으로 들어와 아내가 평소에 갖고 싶다고한 토끼털 목도리와 케익을 사고<br />미역국도 끓여놓고 아내를 기다렸습니다. 분위기 좋게 파티도 하구요. 아! 선물이 약소하다고 할수 있지만. 연말에 아내가 처제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제가 생일 선물로 현금 50만원을 주었습니다.<br /><br />문제의 1월6일 저는 아침에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출근하였습니다. 아내에게서 오후에 문자가 왔습니다. "오늘 혼자있고 싶지않다. 약속잡아도 되겠어?" 저는 아내가 서운해할것 같아 주변에 양해를 구하고 일을 서둘러 마치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내가 오고 차를 타고 출발하며 저는 주변에 호수공원 쪽 경치좋은곳에서 식사와 차를 먹자라고 하였습니다. <br />하지만 아내는 서운해 하더군요. "당신은 나를 위한 준비를 안했느냐? " 저는 "어제 생일상도 차리고 선물도하고 오늘은 분위기 좋게 외식도하고 차를 마시는게 어떻겠냐" 아내 "그건 당신을 위한거지 나를 위한게 아니지 않느냐. 왜 내가 원하는것을 물어보지 않느냐" 이런 다툼을 하고 지금 3일째 서로 실망감과 서운함에 말을 안하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바쁜와중에 최선을 다하였는데 알아주지 않고 만족해하지 않는 아내에게 매우 서운하고 아내는 자신이 하고싶은걸 물어보지도 않고 제 마음데로 하였다는게 싫은것 같습니다.<br /><br />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br />객관적으로 글을 읽고 여러분들의 조언과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제가 좁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여자를 잘모르는건지~~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겸허하게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