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아무도 배경 음악에 집중을 안 하시네요.
배경음악은 이문세 4집에 수록된
<사랑이 지나가면>입니다.
'그 사람 나를 보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
'두근거리는 마음은 아파도 이젠 그대를 몰라요'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정환이의 고백을 모두 알아들었음에도
덕선이가 가벼운 미소를 띄운채
정환이의 시선을 마주보지 못했던 감정이
이런 감정 아닐까요?
그리고 ...
이 노래, <사랑이 지나가면>이 배경음악으로 끝나자마자
정환이가 고백을 해요.
좋아한다고 ...
전 어남택이었으면 하는 입장이지만
참 가슴아픈 장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