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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와이파이CF가 실제로 일어났어요.
게시물ID : soda_2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아s
추천 : 19
조회수 : 5432회
댓글수 : 77개
등록시간 : 2016/01/10 22: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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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음슴체로 갑니다.
 
 
친구의 원룸에서 일어난 일임.
 
한층에 5가구가 사는데 얼마 전 친구집 바로 옆집에 또래의 여자가 이사옴.
 
친구가 그걸 아는 이유는 집주인 아주머니가 또래니까 마주치면 친하게 지내라고 해서임. (서로 얼굴은 모르지만 아는 상태)
 
그런데 며칠 뒤,
 
친구집 현관문에 포스트잇이 붙어있었음.
 
 
IMG_3314.JPG
 
 
친구 어이없어서 포스트잇에 답변을 적고 내게 보여줌.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개인공유기 비번을 알려달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됨.
 
그래서 만에 하나, 혹시나의 가능성에 기대를 검.
 
전체 와파로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친구에게 일단 기다려보라고 함.
 
포스트잇을 그냥 들고 갈지, 죄송하다고 말이라도 남길지. (물론 친구는 코웃음 쳤음. 공유기이름이 자기 이름이니깐;;)
 
당연하게도 다음날 포스트잇만 사라짐.
 
친구는 똑소리나게 자기 할말하고 따지는 성격임.
 
실제로 친구공유기가 고장난 상태였기 때문에 초기화하고 새로 설정하면서 공유기 이름을 바꿨음.
 
 
IMG_3313.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사이다라 생각해서 친구에게 여기 글 올리겠다고 했어요.
 
그럼 이만. 총총
 
 
 
출처 내 아이뻐 까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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