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만의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정환이 이시끼 속상해서 이상해졌는지 다음날 너무 해피해보여요
택이한테 선수를 뺏긴 그 전날 밤까지만 하더라도
혼자 차안에서 날이 질때까지 자책하고 우울해하고 그랬잖아요
근데 갑자기 그 다음날 아침부터 너무나 즐거워보인다고 해야되나요?
라미란,김성균이 깨울 때보면, 어제 혼자 속으로 그 난리를 치다가 잠들었을 애인데도 갓 자다 깬 애 치고 해피해보이고
친구들이랑 맥주집 가는 길에 덕선이랑 차 안에 둘이 있을때도 별것도 아닌데 피식피식거리죠
총체적으로 아무리봐도 '첫사랑을 완전히 정리해야겠다'라고 결심한 사람의 얼굴은 아닌것 같아요
뭔가 정환이가 차안에서 혼자 있던 장면 이후에, 중요한 일이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다음화쯤에 플래쉬백으로 알려주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당ㅎㅎ
아닐수도 있지만요~ 이런 맛으로 응답하라 시리즈 보는거 아니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