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커뮤니티에 과도한 소속감을 지니지 말라. 오유는 하나의 커뮤니티 사이트일 뿐입니다. 여기 말고도 여러 사이트가 있으며, 언제든지 내 성향에 맞는 사이트로 가도 됩니다. 모든 건 자유니까요. 그래서 여러 성향과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이 다양하게 모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너무 오유라는 사이트에 애정이 있더라도 소속감을 갖진 마세요.
2. N운동이 오유 이미지를 떨어트린다. 1번과 연계된 것인데요. 오유 이미지가 실추 된다해서 자신의 실제 이미지가 떨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다르게 질문 드려볼까요? 평소에 "어떻게 하면 오유 이미지를 높이지?" 아니면 "내가 할 행동이나 쓸 글이 오유 이미지를 떨어트리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신분 계신가요? 솔직히 거의 없을 거에요. 무의식적으론 소속감이 없으나 사건이 터지면 그것에 같이 공감하여 소속감이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3. N운동은 일베랑 똑같다. 그러니 배척해야한다. 저도 위와 같은 생각을 안 해본건 아닌데요. 질문을 다시 드려볼게요. 만약 오유에 일베나 메갈이 그랬던 것처럼 범죄 행위를 예고하거나, 사진들을 올렸을 때 사람들은 뭐라하죠? 오유 이미지 실추되니까그런 짓은 하지 마라 하나요? 아닐거에요. 분명 "그것은 비도덕적이거나 불법이다. 그러니 하지마라." 라고 말을 할 거에요. "일베나 메갈이랑 똑같은 짓 하지마라." 가 아니라요. 이게 범죄 유사행위의 일반적인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여기서 알게되는게 N 운동 반대 의견 중 그런건 거의 없잖아요. 충분히 자유 의사로 참여해도 비난받지 않을 일이란 거죠. 글고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자유엔 책임이 따르니까, 서로의 의견과 자유를 존중합시다. (비유를 더 쉽게 들자면, 소매치기가 여성의 핸드백을훔쳐 무단횡단 하는걸 보고, 나도 일반 시민이지만 일단 잡아야하니 무단횡단 해야되겠다. 하는 사람을 보고 도둑이랑 똑같네. 이러면 너무하잖아요. 분명 네이버 여론이 잘못됐다고 똑같이 인식하고 있으면서도요. 무단횡단에 대한 대가는 그 사람이 치루더라도 그가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일은 자유니까요.)
결론을 말하자면, 저는 반대자들도 존중하고, 찬성자들도 존중합니다. 저마다의 신념이 다른거겠죠. 틀린 게 아니라요. 그게 범죄행위가 아니라면, 의견을 존중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