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 에어컨 속에 생활하다 주말에 물놀이가는 강행군(?)으로 감기가 갈렸어요.
약먹고 며칠 쉬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감기 기운은 남아있네요.
그래서인지 어제는 계단오르기 5회만으로 지치더라구요.
4번째 오를 때 '좀 힘드네'라고 느껴지더니, 5회째에는 너무 천천히 오르게 되더라구요.
더 해봐야 의미없을 것 같아 중단하고 놀이터로 ㄱㄱ
근데 풀업과 딥스도 5세트 계획했다가 3세트만 하고 마무리했네요.
계단오르면 땀이 뻘뻘 흐르는데, 운동효과는 스쿼트나 데드리프트에 비해 적을지 몰라도 잡념이 없어지고 기분은 상쾌해지네요.
고중량 바벨운동에 중독된 탓인지, 계단오르기만으로 충분한지 어쩐지 모르겠어요.
더위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덥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저처럼 감기 걸리면 바보 소리 들을수도 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