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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고 싶은 자들 들어오시라
게시물ID : gomin_11554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RjZ
추천 : 10
조회수 : 525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14/07/19 01:54:12
안녕하세요?
이 야밤에 설레고 싶은 오징어에여ㅋㅋ
이왕 오신 거 각자의 설레는 썰 하나씩만 풀어주고 가시면 안돼요?
 
전 벌써 오래 되었네요 첫키스....!ㅎ.ㅎ
대학교에 갓 입학하고 알바로 알게 된 4살 많은 오빠. 몰래 짝사랑 했었는데
반년정도 일하고 휴학 때문에 덩달아 알바도 그만 두게 된 마지막 날
회식후 절 데려다준다는 오빠와
너무 아쉬워 바로 가지 않고 일부러 동네 한바퀴 돌고 느릿느릿 도착한 제 하숙집 앞에서
절 앉혀놓고 말 없이 키스 했어요
얼굴이 다가오는 그 순간이. 슬로모션 같았어요
진짜 너무 떨려서 코로 숨을 거칠게ㅋㅋㄱ쉬었었는데..
입술이 너무 부드럽고 그리고 너무 가까이 있었어요 제 심장소리는 귀에서 울리고 있고
아무 생각 안들었고 그냥 쿵쾅쿵쾅 거린 것만 기억 나네욬

그 때만 떠올리면 아직도 설레네요 흐흫 잘 살고 계시겠죠??
여러분의 풋풋썰도 들려 주세요!!
저장하고선 두고두고 설레게요...♥
먹튀시 지구끝까지 쫓아가 제 눈물 보여드림
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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