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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강점기라는 표현은
게시물ID : phil_11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stlaugher
추천 : 8
조회수 : 5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02 17:50:39

 해당 시기의 현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있지 못하며, 해당 용어가 대응 해야 할 대상을 향함이 아닌

자신들 지향점의 장애물로 작용하는 내부 반대자들의 의견을 극복하는 수단으로 쓰이는 것이 아닌가?

 그 용어가 지칭하는 현상이 실제 있었던 일을 지칭한다 하더라도, '여시강점기'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보면 홀로코스트를 정치적인 수단으로 이용한 이스라엘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이스라엘이 난이도가 높은 대상인 홀로코스트의 주범인 독일이 아닌, 손쉬운 상대인 팔레스타인땅을 차지한 것이나,

 자국민의 70%가 무신론자임에도 종교적인 명분을 내세워 팔레스타인땅을 차지한 것이나

 여시강점기라는 용어를 통해 느껴지는 그것은 유사성을 띄고 있는 것 같다.

 일본인 몇명이 건너와 울릉도에 일장기를 꽂고, 자기들끼리 인증을 하여 매스컴에 보도-이슈화 되었다 하여, 테러에 비유될순 있을지 몰라도, 강제점령당했다 라고 하기엔 용어에서 느껴지는 강도가 다르다.

 마치, 여선생이 엉덩이를 툭 치고 지나갔는데 친구가 주변인들에게 내가 여선생에게 유린당했다고 말하고 다니는 상황이랄까.

 실제 청자가 느낄 자존심의 상처를, 필요치 않게 잡아 벌려지는 기분.

 난 여시인지 불여시인지에게 강제점령 당한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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