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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76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anqing★
추천 : 0
조회수 : 163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1/11 17:43:53
안녕하세요..결혼을 전제로 3년간 교제하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성격적으로 잘 맞지 않았지만, 날 위해 3년을 버텨준게 너무 고맙고 이런 여자면 결혼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작년 4월 프로포즈를 했습니다.여친은 기쁘게.. 받아줬고 그때부터 제 모든 인생계획에 그녀가 포함 되어 있었습니다.하지만 여자친구는 그뒤로 되게 시큰둥하고 퉁명스럽게 절 대했고 여자친구가 자주 밤늦게 다니는걸로 다투다가 7월에 한번 이별을 경험한뒤 한국으로 바로 날라가서 붙잡았습니다.그러고 몇일뒤면 한국가 만날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사건이 하나 터졌습니다.제가 여자친구의 남사친(제대학후배)와 음담패설을 하다가 무슨이유였는지 모르겠지만 카톡으로 녹음이 되서 갔네요.20대 초반 이야기라 다 과거긴 한데 엄청 충격을 받았는지 이별을 고하더라구요...이거때문만은 아니다..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더 얼굴 보기 싫다 정떨어졌다. 매몰차게 이별을 고하네요..이것때문만이라고는 하지만 이게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고 힘듭니다...단 5분으로 여태까지 공들여왔던게 와르르 무너지는게 허탈하네요..평소에 여친과 저는 약간 성향이 바뀐게, 저는 연락 꼬박꼬박 해주길 바라고 사실 어느상황에서든 연락 못할 이유가 있나라고 생각합니다.여자친구도 제가 어딜가든 사진찍어주고 먼저 연락해주길 원하는데..여친은 그걸 못하겠나봐요여친는 얘기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다 왜 자꾸 닥달하냐라는 식으로 트러블이 많았지요...그렇다고 10분,30분에 한번씩도 아니고 그냥 최소한 사람만날때 장소가 바뀌거나 간간히 뭐하고 있다만 알고싶은데..안되나봐요..그러다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마음이 완전 돌아섰나봅니다.계속 잡았지만 잡힐생각이 없는지 자기좀 놔달라고 하네요..그냥 일이나 열심히 하며 살고 싶다고..얼굴 보기 싫다 정이 다떨어진다..계속 깔끔하게 정리하자 장거리가 너무 지친다 라는 식으로 밀어내서 답이없어한국 가면 헤어지더라도 저녁먹고 헤어지자고 장소랑 시간 통보하겠다고 말하고 일단 연락을 하지않는 상태입니다.잡고 싶습니다.그동안 연애 안해 본것도 아니고 이별을 경험 해보지 못한것도 아닌데....작은 방살면서 한푼한푼 모아서 선물보내고 일년에 2번씩 보러가고 모든걸 다바쳐서 좋아했는데이렇게 끝내긴 싫습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장거리 끝은 보입니다... 올해 중순이 지나고 완전 귀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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