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흔히볼수있는동성커플이에욯ㅎㅎ 오늘이 45일째인데.. 바깥사람들 눈치보느라... 또 저도 남자만나는건 처음이라.... 조심스런 맘에.. 제대로 된 스킨쉽도 못해보다가.. 새벽에 술도째깐히 취하고 사람도 없어서 용기내서 깍지손 해봤습니다.. 피식하고 웃기만 해주는게 고맙네요 손사이로 느껴지는 따듯한 느낌 후덥지근해 죽겠는데도 기분좋더군요 제 인생에 제일 행복한 1분이었던거 같아요
참 동성끼리 연애는 힘드네요 ... 저는 아직 집에 얘기안했는데 이 형은 집에 얘기했다가 쫓겨났대요 물론 뭐 저랑 만난다는건 아니고...그냥 남자도좋다고 얘기했다가 그랬나봐요... 지방사람이 서울까지와서 연고도 없이 원룸에서 돈벌고사는데... 내색은 안해도 많이 힘들겠죠? 그렇지않아도 힘들어하는거 같아요 저라도 힘이 많이 됐으면 좋겠네요... 그냥 동성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쪼까낸 부모님들 밉지만... 저희 부모님이라고 안그러실까 고민되네요
너무 행복한데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뭐 설명을 못할감정으로 살아요 저도 언젠간 부모님들이 아시게되겠죠?.. 숨어서 하는연애 힘드네요.. 누구에게도 축복받지 못하고 친구들이 게이들 더럽다는 소리나 듣고 사는게...
더 당차게 밝히고 연애하는 그 날이 오겠죠?? 오유에도 벽장속에계실 동성/양성애자 분들 모두 힘내세요 좋은 사랑 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