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세월호 게시판이 메인이라는 걸 볼 때마다.
즐찾 보시면 알겠지만 나이먹고 게임이나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도 세월호 게시판 한번씩 들어가서 죄없이 죽어간 아이들을 추억해 봅니다.
인천과 안산에 적이 있어 의인 박지영 씨 빈소에 다녀오고, 안산 합동 빈소 두어번 다녀왔던게 전부일 뿐이라아직도 감히 그들을 추모할 자격이나 있을까 하고 고민할 때도 있지만, 매번 오유에 접속할 때마다 베오베보다도 유자게보다도 시사게보다도, 자게보다도 더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한 세월호 게시판을 보면서 적어도 그들을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해줍니다.
최근 자게에도 안좋은 일이 있었고, 시사게도 n프로젝트에 뭐에 과열되는 양상이 보이는데 이 의미있고 좋은 사이트에서 더이상 좋지 않은 이슈로 시끄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