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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왜 국회의원 자리에 목을 거는가
게시물ID : sisa_647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이어폭스10
추천 : 0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1 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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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박한 속물정치를 이성의 정치로 바꾸자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질 4월 13일까지 석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 아직 선거구 획정안이 결정되지 않았는데도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이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역 의원들은 물론이고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아보겠다고 나선 사람들도 “당선이 아니면 죽음을!”이라는 각오로 모든 것을 걸고 있는 듯하다. 집권 새누리당 후보 대다수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거느리고 공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대통령 박근혜의 ‘총애’를 사려고 다양한 ‘충성 서약’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그렇다고 한다. 대구의 한 지역구에서는 새누리당 현역 의원이 박근혜가 자신에게 귀엣말을 하는 사진과 비빔밥을 나눠 먹는 사진을 ‘의정활동보고서’에 크게 실었다. 그의 명함에는 “역시! 000! 진실한 사람”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대구 달서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전 서울경찰청장 김용판은 경찰 제복을 입은 자신이 박근혜와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을 현수막에 올리고 “뚝심과 의리의 경상도 싸나이”라는 글을 추가했다(<연합뉴스> 1월 2일자). 이른바 ‘친박계’ 안에서도 박근혜와 가까운지 먼지를 보여주는 신조어들이 난무하고 있다. ‘원박’(원조 친박), ‘복박’(돌아온 친박), ‘신박’(새로운 친박), ‘진박’(진짜 친박), ‘월박’(비박에서 친박으로), ‘죽박’(죽을 때까지 박근혜) 등등. 그뿐 아니다. ‘강박’(강성 친박), ‘가박’(가짜 친박), ‘멀박’(멀어진 친박), ‘용박’(박근혜를 이용하는 친박), ‘홀박’(홀대 받은 친박), ‘곁박’(곁불 쬐는 친박), ‘울박’(울고 싶은 친박), ‘수박’(수틀린 친박), ‘쪽박’(쫓겨난 친박), ‘짤박’(잘려나간 친박), ‘맹박’(맹종하는 친박)도 있다. 집권당 안에서 총선에 나서겠다고 하는 정치인들 가운데 “나는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야말로 세계 그 어느 나라의 대통령도 연출할 수 없는 ‘웃을 수 없는 코미디’이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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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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