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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어남택을 바라는 이유
게시물ID : drama_35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루마루
추천 : 9
조회수 : 9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12 03:00:49

김주혁은 정팔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내가 덕선이라면 꼭 택이랑 이어졌으면 한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용기가 있었으면 한다.
날 두고 주저하는 사람이라면 사랑에 대한 의심이 생긴다.


택이의 전부인 바둑도 덕선이보단 중요하지 않다.
택이가 어수룩하고 바보 같기도 하지만 덕선이 앞에선 고민하지 않는 모습이 참 좋더라.


정환이의 첫사랑은 용기내기보단 숨겨두기만 해서 안타깝지만 그래서 아름답기도 하겠지만
내 남친이라면 짱시룸 ㅋㅋㅋ



만약에 어남택이라면 이런 스토리로 나올 것 같네요.


일단 초반부터 후반까지 덕선이의 러브라인 감정선을 보면

1. 선우 - 주변인들 눈에 띄게 좋아하는 감정표현 표출
2. 정환 - 주변인은 잘 모르지만 시청자 눈에 띄게 좋아하는 감정표현 표출 
3. 택 - 주변인에게도 시청자에도 감정표출 안함


덕선이 친구들 반응
1. 선우 - 쟤 너 좋아한다
2. 정환 - 쟤 너 진짜 좋아한다
3. 택 - 쟤는 너 안좋아해...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한 선우와 정환이가 결국은 자기를 안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동룡이와 상담 후 날 좋아해주는 사람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고민하게 되면서는
덕선이의 감정선은 감춰두게 됩니다. 

아마도 이 부분이 후반부에 다뤄지는 부분이겠죠. 



정환이는 사랑에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면
덕선이는 사랑의 신중함, 절제를 배우는 것 같습니다.

섣부른 판단으로 상처만 받았던 소녀는 감정을 절제를 하게되죠.



덕선이가 처음에 택이를 챙겨줬을때는 그냥 어눌한 친구라고 생각했을 것 입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택이가 남자다워졌을때 호감을 느끼게 시작됐지만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좋아하는거 아니야 등떨밀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좋아하게 된거죠.
예전에 비하면 상당히 차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생각에 끝에 택이네 집에 가고, 잠든 택이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택이가 잠결에 깨서 뽀뽀를 하게되고 덕선이는 그제서야 사랑이라고 깨닫게됩니다.
하지만 다음날 택이가 현실이였는지 확인을 하기위해 덕선이한테 물어봤을때 덕선이는 혹여나 상처받을까 아닌척 하게됩니다.

현실임을 알기에 덕선이가 페이크로 먼저 꿈이냐 묻고 내가 나왔냐 물었는데, 하지만 택이가 개꿈이야로 마무리지어 걍 속으로만 섭섭했겠죠.
그래서 더 감정표현을 숨길 수도 있습니다.

선우를 좋아했을때 울고불고했던 것과 달리 성숙한 모습을 나타냅니다.



덕선이는 사랑을 깨달았어도 먼저 다가가지 못합니다.
앞선 풋사랑에서 실패를 겪은 두려움이 있거든요.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택이의 돌격으로 다시 둘의 애정전선이 살아나게 되죠.


만약에 어남택스토리로 간다면

<정환 vs 택>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정환 vs 덕선>으로 스토리를 봐야할 것 입니다. 

풋풋했던 소년의 사랑, 소녀의 사랑이 어떻게 성숙하게 변해가는지.


정환이가 장난고백했을때 덕선이의 살짝 미소지음은 
지나갔던 그 시절 고등학교때의 풋풋했던 사랑이 기억나서였을 것 입니다.
그때의 감정이 그저 아픈 시절이 아님을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는 순간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크게 감정 표현은 없습니다.
주목되는 점은 택이를 기다리는 거죠..


어남택이 된다면 정환이는 그다음 사랑에서는 용기내서 다가가는 장면 넣어줄 것 같네요.
광식이동생광태에서 김주혁의 모습처럼요.

뭐 여기까지는 그냥 갠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다음주에는 덕선이의 숨겨둔 감정선이 나오는건 확실하겠죠 ㅎㅎ?

언능 속시원하게 드라마 끝났으면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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