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흔한 여자 영어 이름!!

외국에 사는데 이 이름 가진 사람은
꼭 두명 이상 있더라구요


아만다 (내 주변에 가장 흔한 이름. 몇명인지조차 모르겠음)
니콜
애슐리
빅토리아
켈리
켈시
멜라니
다니옐
제시카
레이첼
엘리 
에리카
조앤
사만다 (애칭 샘. 현재 주위에 세명. 구분하기 위해 항상 성으로 부르는데 뻘쭘) 

... 등등

한국어 발음이 어려워서
외국인들이 기억 못하고 이름 불러주지도 않고 할때
엄청 서럽거든요

그럴때 영어 이름 지으시는분 많은데
저 위에 이름은 피하시는게 .. ㅎㅎ 

그리고 써니, 티나, 앨리스처럼
한글로는 너무 이쁘지만
현지인이 듣기에 정말 이상한 이름이 많기 때문에
현지에서 나고 자란 사람에게 상의도 필요함 

전에 미국인이 나한테
동양인 (특히 중국인) 들은 왜 영어 이름을 만드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그것도 자기 스스로 정하는데
넘 웃기고 창피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영어 이름 안만들고
본명으로 쓰면 (특히 중국인) 정말 베프 아니고서야
기억도 잘 못하고 발음은 아예 못하고 ..

그래서 본인들 편하라고 영어 이름 쓰는 사람도 많거든요
(글쓴이가 그럼. 난 본명 썼는데 애들이 이름 기억 못하니까 굉장히 처음에 말 걸때 뻘쭘해 했음)

암튼 저런 질문 받았을때 동양인들 너무 얕잡아보고
해서 기분이 나빠서 이것저것 생각해보다가
주변에 흔한 이름 정리해보고 싶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