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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baby_11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션둘리
추천 : 6
조회수 : 1706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01/12 12:32:08
저는 둘째를 가져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흔한 아기엄마입니다.
 
아기는 이제 막 10개월 정도가 되었어요.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고, 옛말처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습니다.
이 첫째 아기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서 굳이 둘째는 필요치 않은데,
단 하나, 아이가 혼자 자라면 외로울까 봐 그게 마음에 걸려요. ㅜㅜ
 
저도 삼남매로 자랐고 남편도 형제가 있고...
친구들 중에도 외동은 하나도 없고 주변에 아이 가진 부부들 중에도 하나만 키우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들 둘 이상은 낳았더군요. 저출산이라더니...ㅡㅡ;
 
남편은 다들 어떻게들 된다더라며 둘째를 넌지시 이야기하는데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경제적으로 자식 두 명을 뒷바라지할 자신이 없어요.
낳아놓고 보면 어떻게 되기야 하겠죠. 노후 준비할 돈을 자식들에게 다 붓는다면요.
그러고 나면 자식들에게 다달이 용돈받으며 노후를 보내야 할 텐데, 그건 또 내키지 않더군요.
 
자금은 한정되어 있고, 아기를 볼 때마다 혼자서 외로울까 봐 가슴이 아프고...
결정은 또 빨리 해야 해요. 제가 나이가 만만치 않아서, 올해 안에 결론을 내기로 했어요. 낳을지 말지요.
주변 어른들은 둘까지는 가지라고 하시지만... 남편과 저와 둘이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외동으로 자라신 분들이나 외동 키우시는 분들에게 듣고 싶어요.
외동... 괜찮으셨나요? 외롭진 않으셨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왔다갔다 몇 달째 이러고 있는데 조언 좀 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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