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無 , 존재하지 않는 그 무엇, 태초에 없는것 등등
엔트로피적이나 질량적이나 의미적으로도 완전 무결하게 없는 상태인
無 라는 존재는
사람이 언급하기 전에만 無 이지만 (과학적으로는 언급한들 안한들 無 이지만)
사람이 언급을 한 이후로는 더이상 그 무엇은 無가 아닌 有 가 아니겠나? 하는 접근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난 드디어 꽃이 되었다.. 와 같이
또는 동네 목욕탕에서 비중의 원리를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친 아르키메데스와 같은
...
계속 나는 無 로 남아 있을 수도 있었는데
나를 언급해버려서 그때부터 나는 더이상 無가 될 수 없었다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