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주 여러번 방송을 이용해서
국민들 눈을 가리고 있다는 생각은 했죠
뭐 당연히, tv조선이나 mbn등 각 종편방송은 말할것도 없고
kbs, mbc도 다 넘어갔다고....
그런데 세상에..
KBS의 "가요무대"를 이용할줄은 몰랐어요
저희 아버지가 월요일마다 가요무대를 보세요
어제 특집 내용이 뭔지 아세요?
서울을 노래하다 였어요
난 뭣도 모르고, 처음에 지나가면서 들리는 노래가
서울얘길 하길래.. 아 저게 바로 건전가요구만... 하고 흘러넘겼는데
전부 다 그노래인거임
"깍두기에 불고기가 맛있네"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네"
"조용한 아침의 나라네" 하는....
요게 참 교묘한게 요즘 북한에서 핵이 터진거랑 궤를 같이해서
왠지 지금이 정말 1988년 같다는 느낌 많이들게 했어요
그동안 가요무대를 옆에서 지켜보면.. 이정도는 아니었어요...
옛날노래를 불러도 정말 옛날 노래를 시켰지...
건전가요만 이렇게 죄다 불러모아서 시키진 않았거든요
참.. 여러모로 치졸하다는 생각이 들게해요.............
진짜 나쁘다.. 이 샹놈의 ㅐ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