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동생이 집에 들어왔는데 소세지를 사왔더라구요. 살찌니까 우리 아침에먹을까? ㅋㅋ그러장ㅋㅋ 하고 방에 왔는데 엄마가 "나도 줘ㅜ 나도ㅠ"하시는거에요 주무시다가 소리들으시고는. 음...그말듣자마자 엄청 웃으면서 잠이나 주무시죵~ㅋㅋ했는데 마음이 안좋네요.
제가 지금 경찰시험 준비중인데 학원비 독서실비 식비 기타 이것저것해서 정말 한 달 백만원 넘게 잡아먹고있거든요. 벌써 8개월째인데 그 동안 엄마가 치킨한번 먼저 시키시는걸 본적이없어요. 전 일주일에 식비만 5만원씩 따로 받고있어서 먹고픈거 다 먹는데 엄마는 아닌것같아요. 항상 그러시긴했어요. 먼저 맛있는거 먹자곤 안하시고 그 돈아껴서 다 저희 용돈으로 다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 돈 혹은 알바해서 맛있는거 자주사왔는데 요즘엔 공부만해서 맛있는거 한 번 못사드렸어요. 며칠전에도 "옛날엔 딸이 저녁마다 맛있는거 사와서 좋았는데"라고하셨거든요. 농담겸 진심이셨나봐요. 얼른 합격해서 매일 매일 맛있는거 사드리고싶어요. 용돈 아직 2만원 남았으니까 그걸로 내일은 치킨한마리 사서 들어올거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