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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합격하고 싶어요
게시물ID : gomin_1156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MJ
추천 : 8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7/20 02:22:46
방금 동생이 집에 들어왔는데
소세지를 사왔더라구요.
살찌니까 우리 아침에먹을까? ㅋㅋ그러장ㅋㅋ
하고 방에 왔는데  엄마가
"나도 줘ㅜ 나도ㅠ"하시는거에요  
주무시다가 소리들으시고는.
음...그말듣자마자 엄청 웃으면서
잠이나 주무시죵~ㅋㅋ했는데 
마음이 안좋네요.

제가 지금 경찰시험 준비중인데
학원비 독서실비 식비 기타 이것저것해서 
정말 한 달 백만원 넘게 잡아먹고있거든요.
벌써 8개월째인데 그 동안 엄마가
치킨한번 먼저 시키시는걸 본적이없어요.
전 일주일에 식비만 5만원씩 따로 받고있어서
먹고픈거 다 먹는데
엄마는 아닌것같아요.
항상 그러시긴했어요.  먼저 맛있는거 먹자곤
안하시고 그 돈아껴서 다 저희 용돈으로
다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 돈 혹은
알바해서 맛있는거 자주사왔는데
요즘엔 공부만해서 맛있는거 한 번 못사드렸어요.
며칠전에도 "옛날엔 딸이 저녁마다
맛있는거 사와서 좋았는데"라고하셨거든요.
농담겸 진심이셨나봐요.
얼른 합격해서 매일 매일 맛있는거 사드리고싶어요.
용돈 아직 2만원 남았으니까
그걸로 내일은 치킨한마리 사서 들어올거구용
  
 엄마 사랑해♥ 

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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