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석방 관련된 기사를 보다가 기자들 마이크 모아다가 정경심 교수에게 들이대는 사진을 보았습니다. 

기자들이 저렇게 하는 모습을 보는건 생경한 일이 아닌데, 그 사진을 보면서 특히 분노가 치밀었던 것은 부당하게 200일간 구속되었던 사람에게 무슨 대답을 기대하겠다고 인터뷰를 기대하겠다고 구치소 정문에서부터 자리잡아 마이크를 들이대는 기레기들의 행태였습니다. 저게 과연 저널리즘인가요? 저게 과연 기자정신과 부합되는 모습의 일부입니까? 검찰이 써준대로 빋아적는 편의를 누릴때는  기자정신은 어디에 팔어먹고, 법정에서 범죄 혐의가 하나씩 벗겨지는 억울한 개인의 구속 만기 후 첫 순간에 이제와서 그 더러운 마이크와 면상을 들이대는 기자라는 인간들은 아직 자신들이 적폐라는 것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기자 정신이라는 미명하에 마이크를 들이대는 기자의 행동이 이처럼 더럽고, 잔인하고, 추해보이기는 처음인 것 같네요. 저게 정말 저널리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