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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집이 가득한 동네
게시물ID : panic_856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리구이
추천 : 22
조회수 : 598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1/13 02:17:43
저는 지금은 경남에 내려와 살고 있지만
고향은 인천 입니다. 흔히들 인천은 교회랑 절이랑 
점집이 정말 많은 동네라고들 하죠. 
제가 인천에수 이사를 세 번정도 했습니다. 
첫 번째 집은 그냥 지하였어요. 
두 번째 집은 아래층이 점집이였죠 
세 번째 집은 옆집이 점집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점집이 많고 이상한 깃발 보는건 일상이었어요. 
제가 지금 부터 할 이야기는 동네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동네 아저씨는 골목 깊숙한 곳에 살았습니다. 
바로 옆집이 점집이었죠. 가끔 친구네 놀러가면 점집에서 굿하는 소리도 들리곤 했어요. 

여름이었는데.. 아저씨가 다리를 다치셨어요. 
그래서 아주머니 없이는 못 일어나셨죠. 
아저씨는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었답니다.
근대 느낌이 이상해서 천장을 봤는데 
천장에서  왠 여자가 튀어 나오더랍니다. 
상체만요.. 아저씨가 누워 계신 방을 여기저기 둘러 보더니 아저씨를 보고.....



"어?.. 여기가 아니네? " 하며 다시 쑥 들어 가더랍니다
그날 이후 아저씨는 그방에서 혼자 못주무신다고 ...

진짜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인데 
재밌어 하실지 모르겠네요.  
출처 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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