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제는 '홍명보감독은 짤린다'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지만 연임 할 가능성도 0라고 하긴 좀 애매하네요(워낙 축협라인이라)
근데 월드컵에서 이지랄로 해놓고 너무 부진해서 여론이 최악이라 짜르긴 짜른다고 봐야할듯 합니다.
문제는 당장 내년 1월에 있는 아시안컵을 어찌할건지입니다.
즉, 만약에 감독을 짜른다면
1. 가장 빨리 국가대표를 파악할수 있는 사람
2. 단기간에 어느정도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사람
3. 축협말을 잘들으면서 빨리 국대를 맡을 수 있는 사람
정도가 기준이 될겁니다.
축협에서 하는 걸 봤을때 절대로 후임이란걸 생각할 놈들이 아니라 아마도 외국인 감독일리는 없을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국내감독들 중 하나라는 이야긴데 지금 은퇴한 감독님들은 선수파악에 문제가 있을거고...
아마도 K리그 감독중 한명이 되겠지요.
현재 K리그를 대표하는 감독이라면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
울산 현대 김호곤 전 감독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
정도가 있겠군요
일단 최강희 감독님은 국대에서 제외될거 같고
김호곤 감독이나 황선홍 감독이라는 이야기인데
개인적으로 황선홍감독님은 감독으로써 역량은 높게 평가합니다.
하지만 경기 스타일 자체가 포항셀로나, 스틸타카라는 별명에서 알수 있듯이 패싱게임을 중시하는 타입입니다.
단기적인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안될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도 현 국대에 포항선수가 전무하다 시피 하죠.
결국 감독은 김호곤 감독님이 될거 같습니다.
국대 주전에 자기 제자들이 넷이나 있고(김승규, 이용, 이근호(상무), 김신욱)
철퇴축구라는 스타일이 나쁜말로 하면 뻥축구지만 그 스타일을 그나마 잘 살릴 수 있고
무엇보다도 친 축협인사입니다.
결국 감독은 김호곤 감독님이 맡게 될거 같네요...
축협이 외국인 감독을 데리고 올만큼 똑똑한 놈들이면 이런 사단은 안났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