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서울 소재 공대의 한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이번에 동아리에서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비전 멘토링' 이라는 주제로 

공대에 대한 모든 것을 강연 형식으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일단 서울 전지역을 대상으로 각 구별로 할 예정이고 이제 곧 모든 고등학교에 공문이 갈 텐데요
(서울대상으로 성공적으로 될 경우 수도권, 그 밖의 지역들로 차근차근 넓혀나갈 생각입니다)

고등학생들의 입장에서 '공대' 또는 '이공계' 하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공대에 대해 궁금한 점은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은게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좀 더 도움이 되고 효율적인 강연 자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저희들끼리 '고등학생들의 이공계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라고 회의를 해보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공대 가면 빨리 짤리나요?' '취업은 잘되나요?' '이공계 기피현상이 있던데,,'

라는 현실적인 내용도 있고,

'우리들은 왜 공대에 왔나,' '다른 진로로 바꾸고 싶지는 않나?' '정말 남자들만 있나?' '공부가 빡신가요?'

등등 현재 공대생으로서의 생활 전반적인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현재 이미 대학교에 들어온지 몇 년 이상 된 저희들이 생각이고

정말 고등학생들이 공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무엇을 알고 싶은지를 알아야

제대로 된 강연자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흔히 인터넷이나 신문 등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내용을 강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저희는 정말 진솔하고 솔직하게 경험하고 느낀 점을 나누고자 합니다. 

공대를 홍보하기 위해 무조건 희망적인 이야기만 할 것도 아니고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러한 강연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므로 고등학생이 아니라 중학생이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s.대학생이 뭘 안다고 강연질이냐 라고 하실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모두가 고등학생 때 진로에 대해 고민을 했었고, 

그럴 때 주변에 마땅히 궁금증을 풀어 줄 사람을 찾지 못해서 고생을 했었습니다.

더군다나 현재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한 이공계에 대한 정보가 왜곡된 경우도 많고

정작 이공계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가 없는 경우도 많아서

이렇게 나서게 되었습니다.

가끔 게시판에도 공대인으로서의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의 불평(?)글도 올라오곤 하던데요

저희는 여러사람의 의견들을 나누고 토론해서 개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최대한 배제한 뒤

공대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과 경험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저희가 강연할 내용들이 반드시 절대적이고 꼭 옳다고는 할 수 없겠죠 ..

그렇지만 주변에 공대생이 없거나, 너무 적어서 제대로 된 상담을 하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서

적어도 듣지 않는 것보단 훨씬 나은 강연을 할 것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추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왕이면 댓글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