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태국여행을 다녀온 사람인데 한진관광 이용하지 마세요
다른 관광사도 이런건가 싶지만 글쎄요, 이렇게 최악이긴 힘들 것 같네요
아래는 제가 한진관광에 작성한 글입니다.
방금 여행일정을 다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답답하고 짜증스러운 맘에 잠도 안자고 글을 쓰네요
첫 해외여행이라 들뜨고 즐거운 마음으로 갔는데 이게 뭔지..
가이드 분이 돈밖에 모르시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한진관광이 일정에 잡혀있는 여러 기관들과 협력을 맺고 있다는건 대충 알아요
협력이 아니더라도 가이드분이 오랫동안 일을 하시다보니 알게 된 지인들의 가게도 있다는것도 알구요
근데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요?;;
검색해보니 태국 마사지 비싸야 2만원대, 저렴하면 8천원대이던데 저희가 받은건 6만원...4명이니깐 총 24만원이네요
이건 뭐..눈뜨고 코베기 아닌가요?전통마사지라 그렇다하던데~전통타이 마사지 가격 검색해봐도 도무지 저 가격은 안 나오네요. 두번째로 받는 마사지는 다른곳에서 받고 싶다고 저나 엄마나 말했는데 은근 대답안하면서 그냥 같은 곳에서 받아라하고~너무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야시장..
일정표 보니깐 야시장도 1인당 6만원정도 하던데 대체 이게 왜 6만원이죠?
시장이라 입장료도 없을껀데...그리고 저흰 일정상 1시간? 1시간반정도만 야시장에 있었는데 이게 6만원이나 할 가치가 있나요? 6만원을 받았으면 안에 관람할 것들은 그냥 편하게 보게 해줘야지
또 뭐 음료수를 사먹어 자릿값을 해야된다고 하질않나..
배부르고 속 안좋은데 한명당 다 음료수 시키고~이것도 은근 돈이잖아요?
정말 야시장이 왜 6만원인지..뭐 특별한게 있는줄 알았네요
가이드분 자기도 미안한지 마지막날에 방콕에 다른 시장에도 데리고 가주셨는데 그것도 뭐 짜다리..
그냥 배한번 타고 시장돌면서 물건 사는건 다 저희돈으로 했어요
식사야 저희가 돈을 냈으니 그냥 먹었는데 천원 정도가 오바됬는데 자기가 냈다고 어찌나 생색을 내던지~
시킨 메뉴들 중 하나는 자기 멋대로 '공통메뉴'라면서 시켰으면서..
그것도 맛도 없어서 80%는 남긴 최악의 음식을!
그리고 정말정말 짜증났던건 물건사는거 강요했던거예요
태국여행 전날 태국여행에 관해서 검색을 해보니 단체관광을 갈때 들리는 가게에서 절대 뭐 사지말라 해서
'그래,절대 안사야지' 다짐했는데 어찌나 사라고 눈치,강요하던지..
라텍스? 관심도 없는 물건 꼭꼭 사야된다면서,자기 아는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할인 더 해줄테니깐 꼬옥 사라고..
정말 정색할뻔 했네요
라텍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잡화를 판매하는 곳에도 갔는데 가격이 헐~
분명 인터넷에 태국여행 후기글을 보았을 땐 건조과일이 엄청 저렴하고 꿀도 엄청 저렴했는데 여긴 뭐..
거의 강도 수준이던데요?
제가 옆에서 사지마사지마해도 엄마는 눈치보인다면서 결국 몇개 구입하고..
방금 집에와서 몇개 먹어봤는데 시장에서 훨씬 저렴하게 산 망고보다 더 맛없네요
아니 맛이 없으면 저렴하기라도 해야지...
정말 이런식으로 여행사가 돈버나 싶더군요
그리고 돌아다닐때 음료나 그런걸 살때도 자기돈은 안내고 저희 아빠가 내고..
그러면서 천원갖고 생색내고...양심이 있으시면 사드린다 할때 거절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말하실때도 은근 태국 사람들 깔보는 듯하게 말하고..
듣는 제가 얹짢아지더군요
꼼꼼히 계산은 해보지 않았지만 마사지부터 야시장,잡화상점까지 저희 가족 손해를 가늠해보면
몇십은 나오겠네요
마사지 정말 최악이네요...
어떻게 그렇게 비싸게 받을 수 있죠???
아니 사람이 다른곳에서 받고 싶다하면 의견을 수용하실 줄 알아야지 안들리는척 똑같은데서 받게 하고
보니깐 서로 아는 사람 같던데 이런식으로 돈 버시나요??????????
한진관광 여러모로 실망이네요
좋은 추억 갖고 싶어 떠났던 여행인데 오히려 짜증만 나고 돈아까워 죽겠네요
물론 엄청 고급스러운 곳은 6만원을 훌쩍 넘을 수도 있지만
제가 받은 곳에선 럭셔리한 느낌은 전혀 못 받았어요
엄마는 오히려 받고나서 아프다하시고..
정말 그 돈이면 한국에서도 괜찮게 받을 수 있는 가격인데..
다른 관광사도 이렇거나 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