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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첫사랑.....잊을수없는 그녀와의추억-1편-
게시물ID : humorstory_115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1
조회수 : 6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3/10 06:59:48
군생활 전역을 1달 남긴 시점에서

밤 12시가 돼는 야심한 시각에 갑자기 떠오르는 그녀생각에...

군대 행정반에서 한번 끄젹어봅니다.........

그녀와의 아련한 슬픈 추억......

ps. 사정상 가명을 사용하겟습니다.......민호를 저로 지칭 하겠습니다.

(잼있을진 모르겟지만 이이야기를 다 들은 제 고참이고 후임들은 다 잼있어하더군요....2시간분량의 장편..--;;

단 주의하실것은.....첫사랑을 처음만나는 까지의 과정도 이야기가 많이 길고....결말까지도 많이 기니..

지루하실수도 있으니.....길다는것을 감안 하시고 봐주셧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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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3년전........20살 시절.......

미치도록 바랬다........정말 간절했엇다.......20살이 되기를...

20살 이전의 나는 나가 아니였다......

그저 소심하고.....친구도 별로없고....여자따윈 알지도 못하는, 날나리놈들에게 많이 맞고다니던....

그런 범생이같은 아이.......마음속엔 항상 터프하고 깡좋고 멋있는,,,상남2인조의 영길이같은 

그런 남자이길 바랬다.


단지 그저 ..........20살만 돼기를.......





Part 1. 20살


졸업.......드디어 지긋지긋하던 고3을 탈출하는 순간이였다...

공부의 압박감,부모의 기대, 나를 늘 괴롭히던 문제아들..........다 이제 날 건드리지 못하게 되었던것이다..

항상......마음속에 지니고 다니던 바램 때문이었을까?? 졸업은 나에게 인생의 새출발로 다가왔다.

그리고 내가 항상 바래왔던 마음은.......과거의 나와 다른 180도 다른 나로 바꾸어버리고 말았다..

그것이 첫사랑을 만나게 하는 인연의 첫줄이었을 줄도 모른체.....................


Part2. 난이제 영길이다!

미쳤다........지금 생각하면 난 그때 미쳤던 거다.......

졸업을 하자마자 나는......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미용실로 갔다.....

그때 내 머리는 상당히 길었다 좀만 더기르면 뒤에 여자처럼 고무줄을 묶어야될지도...

당당히 나는 미용실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미용사 : 어서오세요

민호(나) : 제머리 지저분한것만 쳐주시고 바로 "파란색" 으로 염색해주세요.

미용사 : 네!?네?...정말로요?

민호 : 네 왜요???

미용사 : 손님머리에 파란색 하시면 좀 보기너무 괴팍하실거같으신데요......


파란색........난 이때부터 벌써 변하길 갈망했는지 모른다.....쌩 "양아치"로 

민호 : 그래요 그럼 어떤 색이?? 

미용사 : 노란색이 잘 어울리시는듯 하는데.......

민호 : 그럼 그걸로 해주세요. 

19년동안 맨날 범생이컷에.......머리에 왁스조차 대본적없던 내가....

반란을 시작하려 하고있었다...

그리고...........몇일가지 않아......나는 꽤많이 모여있던 내통장의 돈 전액과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취업을(공고나왓음) 알선해준 곳에서 번 월급 1년치와 부모님에게 손벌려...뜯은!???;; 돈

을 모으기 시작했다......

꽤 됀것 같다...........2300만원 정도......이런돈이 모일줄은....

상상도 못했엇다......

돈을 모으자마자 나는 광견병걸린 개처럼 뛰쳐나갔다....

옷을 사기위해.............지긋지긋했던....엄마표 옷은 정말 싫었다!!!!!!!!!!!!!

친한 친구들과 있으면 꿀리는 이기분도 싫었고!

하루종일 명동시내,동대문을 돌아다니며 옷을 샀다......패션에 대한 정보는 제로였기에 상인들에게

무척이나 질리도록 질문을 해대며 옷을 샀다............

!!!!!!!!무슨 스타일이 유행이죠?? 저한텐 이게 어울릴것같나여?? 이옷은 뭐라고 부르죠?????!!!!!!!!!!!!!!!!!!!!!!!

......쪽팔림이란것은 이미 생각지도 않고있었다......옛날에 나는 생각지도 못할.....집에돌아와

패션잡지도 눈빠지게 보고 인터넷 패션코디 사이트를 닥치는 대로 돌아다녔다........

그동안 몰랐던........하지못했던.........꿀린다는손해를 봤다는 생각에 나는 미친듯이 날뛰고있엇다.....

이게 끝일까??? 나의........질주는 멈출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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