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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1개로 끝난 박주영의 세번째 월드컵
게시물ID : soccer_115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0
조회수 : 5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27 11:37:53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0627064403023&RIGHT_REPLY=R3

[일간스포츠 김지한]

박주영(아스널)이 결국 브라질 월드컵 명예회복에 실패했다.

박주영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 벨기에와 경기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맞이한 박주영은 전반에 잠시 몸을 푸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대신 이근호(상주)를 교체한 뒤, 후반 21분 김신욱(울산) 대신 김보경(카디프시티)을 투입시켰다. 이어 후반 28분에 손흥민(레버쿠젠) 대신 지동원(도르트문트)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사용했다. 박주영이 벨기에전에서 뛸 시간은 없었다.

박주영은 홍명보팀에서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에 두차례 나선 선수였다. 경험이 부족했던 홍명보팀에 충분한 보완재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박주영은 무기력했다. 상대 수비진의 압박을 전혀 뚫지 못했다. 스스로 "컨디션이 좋다.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고 했지만 실제 경기력은 전혀 달랐다. 1차전 러시아전에서는 55분을 뛰면서 슈팅 한 개 날리지 못했고, 2차전 알제리전에서는 57분을 뛰면서 슈팅 1개에 그쳤다. 3차전 벨기에전에서 출장 기회를 놓친 박주영의 브라질 월드컵 성적은 '무득점, 슈팅 1개'가 전부였다.

박주영은 대표팀 발탁부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도 얻지 못하는데 엔트리에 발탁돼 '대표팀 의리 논란'을 일으켰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만 대표팀에 뽑겠다'는 원칙을 깼기 때문이다. 박주영은 소속팀 벤치 멤버였지만 최후의 순간에는 홍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박주영은 소속팀에서 시즌을 마치기도 전에 귀국해서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지도를 받으면서 훈련을 하는 바람에 '황제 훈련'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박주영은 논란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향후 거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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