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농성 15일째, 대학생들에게만 맡겨 놓지 말고 시민들도 도와주십시오.
게시물ID : sisa_649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떡사리추가
추천 : 17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1/13 23:51:20
오늘은 수요집회가 있는 날이었어요.
지난주, 지지난 주 수요집회에 비해 참여인원이 좀 적어져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오늘 수요집회 시작은 할머니들의 기자회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할머니들의 일제시대 이야기는 차마 복기할 수 없을 정도의 참혹함과 슬픔이었습니다.

정대협 윤미향 대표님은 농성을 이어가는 대학생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표해주시네요

578fa3ca-9357-49cb-b20d-dad0141ff514.jpg

77ec2936-388c-482d-baea-76ef643f4a35.jpg

오후가 되자, 이재명 시장님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오늘로 대학생들은 15일째 농성을 진행중입니다.  
만사 뒤로 제쳐두고 농성한 대학생들이 지칠까 걱정이지만, 오늘은 농성장에 특별한 분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dcb5749c-8ea8-40c1-921e-d4d6eec05eee.jpg

바로, 오늘부터 농성장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노숙을 하겠다고 모인 시민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낮시간에 수요집회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입니다.

저녁 촛불문화제부터 시민들이 진행을 하며, 수요일 농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4a78728-8ecd-4450-9dfe-adefa0dd9636.jpg

대학생들보다는 칙칙했지만, 나름대로 공연과 발언들을 이어나가며 의미있는 저녁 촛불문화제가 되었습니다.
80906313-1c2b-4daa-aa56-70525e957527.jpg
<사회를 보신 시민분>

오늘은 세월호 농성장과, 백남기 농성장등에서 많이 뵈었던 꿈꾸는밥차분들이 오셔서 촛불문화제 참가하신 분들에게 너무 맛있는 소고기 무국을 대접하여 주셨습니다.
a93c06e0-5c84-410f-a9a9-d130e42895b8.jpg

이제는 촛불문화제를 마치고, 노숙농성을 결심한 시민들이 모여서 자체로 일정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나름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위안부문제 관련한 퀴즈대회도 진행을 하고, 흐뜨러진 농성장을 깨끗이 청소하였습니다.

내일 대학생들이 깨끗해진 농성장을 보고 좋아했으면 좋겠네요.

photo580714552794130626.jpg
이제는 모여앉아 서로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이 와중에 민족문제 연구소에서 선생님들이 오셔서 떡볶이랑 순대를 주고 가시네요.. 감사합니다.


a0d27381-475e-40be-85cd-6be9b6b84c7e.jpg

대학생들에게 하룻밤이라도 휴식을 주고, 소녀상을 오천만 국민 모두가 지킨다는 의미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승전홍보네요..;; 

노숙농성 같이 하실분은 신청도 부탁드립니다. : http://goo.gl/forms/qbVPnYP38s

모금도 물품지원도 좋지만, 직접 지키는 것이 절실하다고 합니다.

도심비박 언제 해보겠어요..?  노숙까지 아니라도 몇 시간 참여도 좋아요.. 
참여가능 요일은 
수요일 저녁 7시~목요일 오전 7시, 
금요일 저녁 7시~일요일 오전 7시 중 가능한 시간 언제든지 입니다. 

오늘 첫날인데, 시민들이 노숙에 서툴다고 함께 노숙하는 대학생들이 엄청 챙겨줍니다.. 고마워요.. 함께 지킵시다..!!




출처 함께 참여한 분이 찍어 보내준 사진들입니다. 허락 받았습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