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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 진짜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856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을수없네요
추천 : 7
조회수 : 174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14 00: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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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우리끼리 뭘 서로 따라줘 각자 한병씩 놓고 따라먹어

...

이야기도 할 겸 뭐 좀 물어보려고 불렀지 왜 형네 집 불편해?
아닌데 왜 그램마! ㅋㅋ

...

이야기? 아 별거는 아니고 그냥 혹시 아나 싶어서 물어도 볼 겸...
아...
이거 아무한테도 말하지마라 진짜 너한테만 말하고 물어보는 거니까

지은이 있잖아. 그래
들은 이야긴데 걔 성주형이랑 헤어진 거, 사실 구라래.
진짜.
내가 걔 성주형이랑 헤어지고 나서 몇 번 술 먹은 적 있잖냐.
그때 너랑 재훈이랑 지나가면서 우리 마주친 날.
그때 술 먹으면서 위로 좀 해줄라고 했는데, 술 먹다보니까 얘까 핸드폰을 자꾸 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바쁜 일 있냐고 물어봤지.
어? 어 둘이 마시고 있었는데.
아무튼 내가 바쁜 일 있냐고 물어봤는데, 별 건 아닌데 좀만 더 마시고 들어가겠데.
그래서 아 그러라고 했지. 나야 술값 덜 나가고 좋으니까.
한병씩 더하고 술집 앞에서 헤어지고 집 가는데 생각해보니까 얘가 좀 취했잖아.
그래서 집까지는 데려다 줘야겠다. 하고 걔 간 쪽으로 뛰어 갔는데
거기 성주형이 있는 거야. 지은이랑.
어. 진짜라니까 둘이 딱 있는거야. 그리고 개웃긴게 팔짱끼고 막 어디로 가는거야.
난 개 벙쪘지. 
그래서 뭔가 이상해서 따라가봤거든. 가면서 편의점을 들리더라고 뭐 사나 봤는데,
아마 술이랑 콘돔인 거 같아. 딱 삘이 왔지. 얘네 아직 사귄다.
뭔가 속이는 거다. 그래서 딱 지켜보니까 아니나 다를까 지은이 자취방으로 가더라고.
어! 진짜 봤다고! 내가 사진이라도 찍었어야 됐는데. 아오. 아무튼 걔네 헤어진 거 아니야.
이거 아무한테도 말하지마라. 그리고 둘이 아직도 잘 뒹굴어.

오케이?

됐어? 일단 녹음한 거 한번 들어보고 말 안맞는 거 있으면 와서 말해라.
기록 남기지 말고. 이거 usb로 떠놔. 편집해서.
뭔일 생기면 니가 증인으로 제출하고. 이 씨발. 존나 넘어오는 것 같더니. 막판에 팅기네.
오늘 끝장본다. 야 이거 녹음한 거 편집하고 다 지워라. 








                                                 - 이지은, 김성주 살해 피의자 '최진욱' 육성 녹음 원본 (증거물 3) 속기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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