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김어준이 예전에 한말중..기억에 남는말이 있다.
   민주화 운동세력이나, 진보단체에 대해 국민이 마음의 빚이  있다는 늬앙스의 논리로 한말중... `우리를 대신 해 싸워줬잖아` ..돌 한번 안던져본 나는.. 저 말에 숙이고 들어간다. 그래서.. 어느정도 사회의 기득권이 되어가는 것도... 그동안의 운동중 일어났던 미비한 방식도... 마음적으로는 이해한다.

ㅇ 가족도..갈등이 생긴다. 사랑하는.. 은혜로운 어머니와도 싸울때도 있다. 영화 동방불패의 명대사.. `인간있는 모든 곳이 강호이거늘`.... 인간사가 오해와 갈등과 반목을 풀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ㅇ 불법이 있었다면 법대로 처리하되, 공적은 그대로 봐도 되는 부분도 있다고 본다. 당장은 분노가 앞서겠지만..

ㅇ 나는  옛날 사람으로서, 거대악 공산주의를  물리치기 위해... 인권도, 복지도, 주권도, 생명도 ..어느정도 희생할수 있다는 반공국가주의 논리 속에 익숙했던 삶을 살았다. 아울러, 연장선상에서 ...거대 악의 세력 일본, 친일파, 군부세력, 자본세력에 맞서기 위해서는 진영논리가 작동되는 억지를 짐짓 이해하는 측이었다. 같은 방식이 이런식으로 작동되는 나의 모순은 그래서 ...진중권의 처세를 경멸하는 마음이  더 큰편이다.

ㅇ 그렇지만 작금 가동되는 듯한 ... 거대악 일본 우파가 웃는다는방식의 여론전은....깊은 속사정은 모르지만... 일본 우익에 이익을 주지 않기위해 또는 그들이 이용하는 미통닭이 꼴보기 싫어서.. 우리는 뭉쳐야되고.. 뭔가를 방어해야하고... 절대악에 이용수할머니는 이용당한 다는 논리를 굳이 작동 안시켰으면 한다. 

그냥 있는 그대로....  설쳐되는 검찰, 언론, 미통당이 설치든 말든... 이상하게 방어할 필요없이....보여주기 방식으로 가도 된다고 본다. 이게  미묘한 지점인데 180석 민주당이 이기는 방식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본다.

 어찌 절대적으로 진영논리를 가동해야만 옳겠는가 ... 

 이건 미통당이 ... 조국사태 마냥 ...설치기에는 ...부메랑이 지점이 있다고 본다.  진보의 위선을 까발려...국민의 분노를 일으키는 부분이 있다면... 그대로 받아들였면 한다.

노대통령은 한국당은 똥물, 민주당은 2급수는 된다고 말하셨다. 2급수됨을 두려워 말고.... 도리어 보다 명확하게 ...당당하게..밝히고.. 불법이 있다면.. 처벌하고.. 반성하고...사과하고.. 1급수 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국제적으로는 모르겠지만... 국내적으로는... 민주당의 상식적 대응수준을  평가하는 그 이상도..그 이하도 안될것이라 본다. 복잡하게 가지 말고..간단하게 가자. 국민은 조국 보며 힘들었고..코로나로 힘들다. 오늘도 기자들은 밥줄 생겼다고 드라마 찍고 심포니 깔지만...정치적 비수기다. 가능하면..심플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