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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합시다 (6)
게시물ID : english_11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린덴바움
추천 : 11
조회수 : 150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2/29 07: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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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린 대로 오늘 부터는 영어게시판에만 올립니다. ^^ 부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기대합니다.

전에 이 주제로 제가 올린 글들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혹시 처음 보시는 분은 참조하세요.
영어 공부합시다 (1) - http://todayhumor.com/?emigration_1170
영어 공부합시다 (2) - http://todayhumor.com/?emigration_1192
영어 공부합시다 (3) - http://todayhumor.com/?emigration_1218
영어 공부합시다 (4) - http://todayhumor.com/?emigration_1261
영어 공부합시다 (5) - http://todayhumor.com/?emigration_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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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침 미국에서 문제되고 있는 안보 vs 사생활에 대한 글이 올라왔길래 요즘 우리나라 이슈가 되는 테러방지법과 조금 연관 있는 것 같아 올립니다.
http://www.economist.com/news/leaders/21693578-rights-and-wrongs-apples-fight-fbi-code-ruin

1. 기사 전문

Privacy and security

Code to ruin?

The rights and wrongs of Apple’s fight with the FBI

Feb 27th 2016 | From the print edition

CITIZENS have a right to both security and privacy. The difficulties arise when these two rights are in conflict, as they now are in the battle between the world’s most valuable company and its most famous law-enforcement agency. Apple has refused to comply with a court order to help the FBI unlock an iPhone used by Syed Farook, one of the terrorists involved in the San Bernardino shootings in December. The company says the government’s request fundamentally compromises the privacy of its users; the feds say that Apple’s defiance jeopardises the safety of Americans.

 

Some frame the stand-off in terms of the rule of law: Apple cannot pick and choose which rules it will obey, they say. That is both true and beside the point. The firm has the right to appeal against a court order; if it eventually loses the legal battle, it will have to comply. The real question is whether Apple’s substantive arguments are right. That hinges on two issues.

 

The first is whether the FBI’s request sets a precedent. The law-enforcers say not. This is not an attempt to build a generic flaw in Apple’s encryption, through which government can walk as needed. It is a request to unlock a specific device, akin to wiretapping a single phone line. The phone belonged to a government department, not Farook. Apple and other tech firms regularly co-operate with the authorities on criminal cases; this is no different. Yet Apple is being asked to do something new: to write a piece of software that does not currently exist in order to sidestep an iPhone feature that erases data after ten unsuccessful password attempts. Later models of the iPhone than the one Farook used are harder to compromise in this way. But if the court’s ruling is upheld, it signals that companies can be compelled by the state to write new operating instructions for their devices. That breaks new ground.

 

The second issue is whether that precedent is justified. And that entails a judgment on whether security would be enhanced or weakened by Apple’s compliance. In the short term, the answer is that security will be enhanced. Farook was a terrorist; his phone is the only one being unlocked; and the device might give up the identity of other malefactors. But in the longer term, things are much fuzzier.

 

Security does not just mean protecting people from terrorism, but also warding off the threat of rogue espionage agencies, cybercriminals and enemy governments.If Apple writes a new piece of software that could circumvent its password systems on one phone, that software could fall into the hands of hackers and be modified to unlock other devices. If the capability to unlock iPhones exists, so will the temptation for the authorities to use it repeatedly. And if tech firms are forced to comply with this sort of request in America, it is harder for anyone to argue against similar demands from more repressive governments, such as China’s. This newspaper has long argued against cryptographic backdoors and skeleton keys on these grounds. It is possible to imagine a scenario that might override such concerns: if information is needed to avert a specific and imminent threat to many lives, for example. But in this instance, Apple’s case is the stronger.

 

Core arguments

 

This battle presages others. If the courts rule against Apple, it will work to make its devices so secure that they cannot be overridden by any updates. In that event (or, indeed, if the tech firm wins the Farook case), legislators will be tempted to mandate backdoor access via the statute book. If Tim Cook, Apple’s boss, is not to hasten the outcome he wishes to avoid, he must lay out the safeguards that would have persuaded the firm to accede to the FBI’s request. Tech firms are at the centre of a vital policy debate. Apple has rejected the authorities’ solution. Now it must propose its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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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단별 한 문장 요약

1) 안보와 사생활 문제가 애플과 FBI사이에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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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부에선법적 충돌로 보기도 하지만 실질적인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3) 이번에는 FBI가 애플기기에 언락에 관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넣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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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런데 이 시도가 향후 안보를 오히려 약화시킬 수도 있다.
5) 왜냐하면 언락할 수 있는 기술이 한번 적용되기 시작하면 악용, 남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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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번 상황은 다른 회사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애들도 자신만의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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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괜찮은 표현 정리

1) Some frame the stand-off in terms of the rule of law. (일부에선 이번 교착상태를 법의 지배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
-> stand-off 는 교착상태인데 흔히 쓰는 교착상태는 크게 4가지 입니다. deadlock, stand-off, impasse, stalemate 가 그것인데 뭐 사실 서로 섞어써도 상관없지만 약간씩 어감이 좀 다르긴 합니다. 이 어감차이를 정확하게 맞게 쓰면 그걸 아는 사람이 보면 또 고급스럽게 보이죠. ㅎㅎ
i) deadlock -> 여러 복합적인 상황이 꼬여 진전없는 상황에 짜증나서 협상 등이 중단되는 경우입니다.
ii) stand-off -> 서로 먼저 움직이면 손해보는 상황이라 외부의 개입없이는 어쩔 수 없는 경우입니다.
iii) impasse -> 하나의 이슈에 양측이 완전 반대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iv) stalemate -> 해결책을 찾지 못해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위의 경우 FBI, 애플 모두 먼저 움직일 순 없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이니 stand-off가 어울리죠?

2) That is both true and beside the point. (그것은 맞기도 하지만 핵심에서 벗어난다.)
-> beside the point 는 문제의 핵심에서 벗어나고 + 문제 해결에 중요하지 않을 때 쓰면 좋습니다.

3) That hinges on two issues. (그것은 두 가지 문제에 달려 있다.)
-> hinge on 은 depend on 처럼 쓸 수 있다고 지난번에 한번 언급되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hinge는 경첩이죠? 열리고 닫히고가 결정되는 곳입니다. 따라서 yes/no 의 문제인 경우 hinge on을 쓰면 좀 더 어감이 살아납니다. 본문엔 that 이 지칭하는 것이 애플 주장이 옳은지 아닌지 이니 hinge on 이 잘 어울립니다.

4) That breaks new ground. (그것은 신기원을 열게한다.)
-> 신기원을 열다라고 하면 open/usher in/make/stretch a new era 를 많이 씁니다. 뭐 비슷하지만 어느 누구도 하지 않은 시도를 하는 것은 break new ground 가 왠지 더 어울립니다. PC를 open a new era 한 사람은 스티브잡스이겠지만 break new ground 라고 하긴 어렵죠?

5) warding off the threat of rogue espionage agencies. (깡패 스파이 기관들의 위협을 피하다.)
-> ward 는 병동 같은 방입니다. ward off 라고 하면 단순히 피하다라는 느낌보다 아예 벽을 만들어 차단해 보호하는 느낌이 듭니다.

6) If the capability to unlock iPhones exists, so will the temptation for the authorities to use it repeatedly. (만일 아이폰을 언락할 수 있다면 정부 기관들이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싶어할 수도 있다.) 
-> 딱히 표현이 있어서가 아니라 글을 쓰는 스타일이 너무 좋아서 뽑아봤습니다. 사실 if절을 쓰는 걸 전 좋아하지 않는 데 같은 동사가 사용되게 문장을 구성해서 도치를 시켰네요? 왜 제눈엔 멋져 보이죠? ㅎㅎ 그리고 ‘권한을 가진 당국’은 authority 가 가장 좋고 ‘실행을 하는 당국’은 agency가 좋습니다.

7) if tech firms are forced to comply with this sort of request in America (만일 기술 회사들이 미국에서 어쩔 수 없이 이런 종류의 요구를 따라야 한다면)
-> 이번 주는 할게 별로 없어…ㅜ 이것도 넣어 볼게요. ‘어쩔 수 없이 ~하다’ 라는 표현 생각보다 영어로 잘 안 나옵니다. 매번 should, have to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be forced to 를 애용합시다. ㅋ 그리고 ~을 따르다고 하면 comply with / conform to / abide by 등 전치사가 다 다르니 잘 알아 둡시다.

8)  It is possible to imagine a scenario that might override such concerns. (그런 우려를 뒤엎을 수 있는 시나리오를 그려볼 수 있다.)
-> A가 B보다 중요하다 라는 표현으로 여러가지 쓸 수 있는 데 게중에 override 는 왠지 앞이 중요해서 뒤를 무시해도 된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걸 importance를 쓰는 것보다 더 간결하고 어감도 살아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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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문 연습
-> 아래 작문은 위에 나온 표현을 이용해서 해보세요~

1) 정부는 테러방지법의 중요성이 커서 사생활침해는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2)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이민가서도 성공할 수 있다.

3) 한국정부는 사드배치할지 말지의 문제에 대해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4) 더불어 민주당의 필리버스터 성공여부는 언론의 공정한 보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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