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한 지 10년도 넘은 것 같은(과장법) 여징어임다..
최근 이직을 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이
하루에도 몇번씩 제 자리 근처로 와서 얼쩡거리다 말 걸고.. 제 자리는 그 사람의 업무 동선이나 출입구에서 매우 벗어나는 위치임..;;
매일 캔커피 하나씩 사다 주고
지나가다 눈 마주쳐서 꾸벅 인사하면 활짝 웃으면서 인사하며 한두마디라도 말을 걸어요.
그.. 그린라이트인가요..?
근데 전 왠지 저한테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원천봉쇄해버리고 싶단 말이에요..
그게 이성적 관심이든 뭐 저딴 인간이 다 있냐는 호기심이든 저한테 관심 보이는 게 싫어요.
그래서 제가 호감 있는 사람에게라도 못된 행동을 하고 싶어요.
요샌 그 사람한테 같이 담배나 피러 가죠 ^^ 하고 싶어서 근질거림.. 저 사실 담배도 안피는데;;
못된 말을 해서 실망하고 떨어져나가는 걸 보고 싶어요. 그러고는 항상 후회했지만.
저 왜 이럴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