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서두를 말씀드리자면
아바투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바를 굉장히 늦게 잡은 편입니다.
그 이전에 20영웅 이상을 플레이 해봤고 거의 9랩정도 찍었거든요...
일단 타 영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상태에서 아바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트롤이 아닌 캐리형 영웅으로 쓸수 있기 때문이죠.
자 이제 아바투르에 대한 설명을 드릴께요.
아바의 경우에 대부분의 인식이 전문가지만 지원가, 경험치 수급용 영웅으로 알고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혹은 후반 공성용 영웅으로 알고 계신데요.
실은 아바가 경험치 안먹고 한타나 소규모 교전에서 뽑아내는 딜량이 엄청납니다.
대부분의 누커들 이상으로 딜을 뽑아낼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군에 스랄과 같이 진입 혹은 들어오는걸 쳐내는 영웅이나,
누커, 혹은 딜탱들이 있는 경우 공생체를 붙여주면 어마무시한 시너지를 기대할수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아군 영웅들에 대한 빠른 맵핑과 전장 이해도도 중요하지만요.
일단 제가 주로 타는 트리는 이러합니다.
1LV-독성둥지
4LV-탄도포자
7LV-불결한 둥지
10LV- 최종 진화물
13LV-세포체 전이
16LV-아드레날린 증폭
20LV-군체의식
입니다.
기존에 있던 트리들과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이 트리의 핵심은 아바투르의 완벽한 생존과, 끊임없는 아군 지원,상대루트 차단및 방해 입니다.
그럼 각 특성들에 대해 설명을 드릴텐데요.
1LV-독성둥지
독성둥지는 말그대로 지뢰투르의 가장 기본 입니다.
초반에는 적당한 수준의 딜이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지뢰의 딜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으로 타줘야 하는 특성입니다.
4LV-탄도포자
이 공략의 핵심 특성입니다.
대부분의 유저분들은 대량 살포 트리를 탑니다만,
저의 경우에는 대량 살포의 경우에 많이 깔아서 어쩌다 하나 밟으면 되겠지란
생각이 아니라,
"하나를 깔아도 확실하게 밟아 재끼게 하자" 이겁니다.
탄도 포자의 경우 지뢰의 생존시간을 매우 길게 할 뿐만 아니라
아바투르가 핵 근처에서 있으므로써 노라툴이 들어와도 못죽이게 할수있습니다.
지뢰 설치에 거리제한이 없기 때문이죠.
아바투르가 죽지 않음으로써 한타나 기타 오브젝트 싸움에서 끊임 없이 아군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거기다. 탄도포자를 사용함으로써 얻을수 있는게 무엇이냐면, 죽지 않는 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짐으로써
적군이 "설마 여기에 깔아놨겠어?"하는 곳에 하나씩 설치해주면 나중에 가서라도 진입딜레이가 굉장히
늦어지거나 한타참여에 늦거나 오브젝트를 먹게 하지 못하게 할수있다는거죠.
단, 이 특성의 경우에는 적팀의 이동경로 상대팀 이동 방향이나 움직임 다 꿰고 있어야 정말 빛을 발합니다.
그렇기다 다른 영웅들을 거의다 숙지한 다음에 써야한다는 서두를 단거죠.
잘쓰는 경우에는 거미 맵에서 상대팀이 렙10 이후에 단한번도 갱을 못다니게 할수도있습니다.
맵핑만 잘한다면 OP를 넘어서 사기특성입니다.
7LV-불결한 둥지
중요한 특성입니다. 지뢰에 슬로우 효과를 주는데 이게 지속시간이 미칠듯이 길어요.
위의 탄도포자 특성과 맞물리면 상대방이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감속에 걸리던가
중요한 타이밍에 못 도망 간다던가 여러개 밟았다가 풀피로 와서 반피로 우물찾는다던가
하는 상황을 발생시키기에 무조건 지뢰 트리에선 이걸로 가야합니다.
10LV- 최종 진화물
흉물, 분명 훌륭한 궁이긴 합니다만, 지나치게 긴 쿨타임에
요즘같이 스턴, 갱 메타에선 쓰기가 참 거시기한 궁이죠.
하지만 최종진화물은 다릅니다. 쿨50초에 딜이 더 좋고 궁만 없는 영웅하나 굴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상대방 딜러나 힐러와 동귀어진 할수도 있고, 아군 탱커를 복사해 아군 몸빵도 되고
제이나나 켈타스, 혹은 스랄,레이너와 같은 아군 딜러를 복사함으로 미칠듯한 딜러가 될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군 노바를 복사해서 상대팀 딜러나 딸피들 확실하게 킬 따는걸 좋아합니다.
13LV-세포체 전이
여기서 부터는 공생체 트리입니다.
아군 한타 유지력 증가와 1대1 맞다이 상황에서 확실하게 생존을 보장해주기 위한 특성이죠
상대 영웅 하나당 67의 체력을 회복해줍니다.
아군 물몸 딜러들이나 딜탱들에게 붙여주면 제값을 확실히 합니다.
16LV-아드레날린 증폭
아군 생존력과 추노력 증가의 꽃인 특성입니다.
이속이 굉장히 빨라지기에 딸피인 아군에게 갑피를 붙여줘서 생존력을 높혀주거나
질풍을 쓴 스랄이나 일리단, 혹은 혁명의 질주 찍은 레이너에게 붙여줌으로
상대방이 도망가다 몰살당하게 할수있는 한타지원 특성의 꽃이라 봐도 무방한
특성입니다.
20LV-군체의식
설명만 들어도 위의 특성들이 한타 폭파용 특성인데 아군에게 위의 특성들이 그대로 적용되는
공생체 하나를 더 붙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후반 왕귀하는 영웅들에게 붙여주면 한타고 나발이고 없습니다.
일단 제가 애용하는 트리입니다.
13렙 이후에 식충 트리를 타진 않느냐고 하시는데, 식충을 타자면 맵이 넓은 맵에서 쓰면 좋긴하지만
넓은 맵이 까마귀,사원,파멸의 탑, 잘봐줘야 불지옥 반도맵인데,
이맵들의 특징은 대부분이 일정지역을 점령해야 한다는데 있고 특히 한타가 엄청나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맵들입니다.
식충찍고 상대팀 성채를 미느니 차라리 한타를 확실하게 가져가고 여유가 되면 캠프를 차지함으로
상대방 라인을 밀자 이거죠.
일단 탄도 지뢰투르의 기본은
상대방 방향쪽으로 순차적으로 지뢰를 놓는게 아닌
상대방 루트의 이동방향 전방-후방으로 깔아야 한다는겁니다.
지뢰의 매설 속도가 생각보다 빠름으로 전방에 하나는 처리해도 뒤의 2개는 처리하지 못하거나 돌아가기 마련인데
탄도포자의 특성상 지속시간이 길어서 나중에라도 밟게 되는 구조라는거죠.
당하는 입장에선 엄청나게 거슬리구요. 특히 상대팀에 제라툴이 있어서 아바를 따려고 해도 핵바로 옆까지 들어오면 무조건
죽는데 그렇게 하는 시점이 되면 이미 게임 던진거죠.
그리고 이 지뢰투르에서 숙지해야 할것이
이동루트의 합류지점에 지뢰를 하나씩 매장 해놓아라 이겁니다.
어느 이동루트라던지 틀림없이 합류지점이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서 한명이 올수도 두명이 올수도 있구요.
세갈레 길이어도 한방향으로 가야되는 상황이면 그 합류지점을 기점으로 손가락 세마디 너비로 하나씩 깔면
딜러나 탱커는 맞기 마련입니다. 설사 합류할때는 안밟아도 후퇴할때 밟고 추노당해 죽게 하기 위함입니다.
대놓고 오브젝트나 그 주변에만 지뢰를 살포하면 한타 도중에 다 터져버려서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그러기에 미리 4랩전에 상대팀 동향을 보고 합류지점 및 이동루트에 하나씩 던져놓으면 4개깔면 3개는 밟는
상황이 옵니다. 그게 누적되면 한타가 터지구요.
더군다나 식충으로 아바 위치를 파악한다고 해도, 상대 포탑이나 성채의 포격범위를 벗어난 곳에 하나씩 깔면
무의식 중에라도 밟게 되는데, 상대방 트리를 안보는 사람들은 아바 위치에 대해 햇갈리는 경우도 많다는거죠.
대량살포에는 까는 범위가 한정되 있어서 파악이 되니까요.
특히 거미맵같이 좁은 맵에는 밟을 수밖에 없는 구역이 있어 상대방에 대한 미칠듯한 압박도 가능합니다.
맵핑과 상황파악 능력이 굉장히 중요한 영웅입니다. 말그대로 운영형 영웅이죠.
일단 제가 쓰는 트리를 올린거지만 좀더 개량하실분들도 있으리라 봅니다.
현 갱, 스턴메타에서는 아바가 엄청나게 꿀입니다. 소란데 중 티란데나 소 둘중 하나만 합류를 지연시켜도
바로 한타 터지기 일수 거든요.
여러분도 op영웅 지뢰투르로 꿀빠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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