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를 거치면서 가장 의미있는 것은
정치권에대한 '희망'을 보여주셨다는 겁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정체성도 모호한 이름에서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이름으로 당명을 바꾸고,
계파수장등이 지분경쟁하듯 나눠주는 공천을 주던 나눠먹기 공천에서 시스템공천으로 당내 시스템을 만드시고,
맨날 그나물에 그밥, 지긋지긋한 정치인들 새얼굴로 싹 물갈이 하고..

 

정치에 문외한인 제가 봐도 엄청난 일을 하신 것 맞습니다.
반대파가 끊임없이 흔드는데도 흔들림없이 이 모든걸 해오셨죠.

 

이 모든 결과물들이 더민주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서
정말 국민이 원하는 '당'의 모습으로 한단계 나아가는 초석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성과보다 더 중요한건 정치에 대한 '희망'의 모습을 보여주신 거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정말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대표님이 하시면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을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동안은 정말 마지못해 2번을 찍었거든요.

싫지만 1번은 절대 안되고 3번은 사표가 되어 버리기때문에...
2번이 된다해서 세상이 바뀌진 않겠지만 그냥 1번은 더 나쁜놈들이니까..라는 심정으로 찍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정말 진심으로 2번을 찍고 싶어요. 더민주가 하면 정말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겠다는 희망!!!

문대표님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님들(ㅋㅋ 저도 얼마전에 가입했어요),
정치에서 희망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희망' 쭉 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