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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드립니다. 학문으로서의 역사학과 이념의 관계에 대해서.
게시물ID : history_24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칼세이건
추천 : 1
조회수 : 725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6/01/15 11: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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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istory&no=24948&s_no=24948&page=1

바로 아래 로코모코님(닉언죄)의 글을 보고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순수한 학문이 가능한 것인지... 학문과 이념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돌이켜 생각해 보니
오유 역게가 이지경으로 망가진 이유는
순수한 학문으로서 역사학을 바라볼 것이냐..
아니면 뜨거운 감정, 이념(민족의식?)을 가지고 역사학을 바라볼 것이냐...
의 문제로 계속 다투는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위대한 한민족의 과거를 민족의식을 가지고 광활한 만주벌판을 넘어 저 멀리 바이칼 호수까지 바라볼 것이냐..
순수한 학문으로서 발굴된 유물과 교차검증으로 고대사를 바라볼 것이냐..

비참한 근현대사를 민족의식을 가지고 동학, 을미사변, 이토 저격사건, 수탈, 강제징용 등등등.. 의 역사를 바라볼 것이냐
과학적, 실증적, 경제적 관점으로, 용어를 정확하게 정의하며 조선말 ~ 해방기간, 공간의 근대화의 과정을 바라볼 것이냐...

이런 문제로 계속 싸워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문과 이념의 관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이데올로기를 배제한 순수한 역사학이란 존재할 수 없다. (수학이나 논리학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도대체 옳고 그름이 없는 역사를 할거면 거기서 배울 것이 무엇인가?

2. 아니다 역사학을 이념으로 덧칠하면 안된다. 비록 불완전 하더라도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옳고 그름은 오직 상대적 개념일 뿐 역사를 더 입체적으로 보려면 최대한 객관적이어야 한다.

어려운 문제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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