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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15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똬~!!★
추천 : 39
조회수 : 2933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2/05 12:46:13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2/02 21:54:55
오늘일어난일이에요...
오늘은 저희학교 체육대회가있어서
다른반 친구가 제가산 아디다스츄리닝복을 빌려달라고했죠
(저는 1반이구요 츄리닝복을 빌려준 친구는6반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알았다며 츄리닝복을 빌려줬습니다
그리고 쳬육대회가 끝날때쯤
저는 저희반 일진들에게
츄리닝복을 받았구요
이제 조회대앞에서
학년마다 줄을서서
끝나기만을 기다리고있는데
한통의 전화가 오더라구요
2반에서 일명 논다는
일진이었습니다
전화하자 다짜고짜
일진 : 야 나xx인데 그츄리닝복 상의 주머니에 내돈하고 버스카드넣어놨는데 있냐?
이러더군요
(나중에 물어보니 제가 츄리닝복을빌려준 6반아이가 2반일진이 입어본다고 달라고해서 줬다고하더군요)
글쓴이 : 아니 처음듣는소리인데? 잠시만
그러고 츄리닝을 주머니를 뒤져봤는데
없더군요
나 : 아니 없는데?
이러니까 갑자기
일진 : 이빨까지말고(거짓말 하지말고) 돈하고 버스카드있지?
이러더군요
전 좀 황당해서
글쓴이 : 아니 진짜 없어
이렇게 대답하니까 화난목소리로
알았다며 확 끊더군요
그뒤 체육대회가끝나고
그일진이 저한테 오더니
일진 : 야 내가분명히 니 츄리닝복에다가 넣었는데 개소리할래?
저는쫌 쫄아서
글쓴이 : 나 진짜로 안가지고갔어
일진 : 그럼 이체육복 너한테 준 새끼 누구냐?
이러더군요
글쓴이 : 아 우리반에 oo이 줬어 (oo은 저희반 일진이었습니다)
일진 : 내가 니체육복 주머니에 돈2만원하고 버스카드 어제 3만원충전했거든? 그러니까
너하고 니네반 oo 하고 월요일까지 5만원 내놔라
이러고는 가버리더군요...
한참동안 전 멍하니 그자리에
서서 생각해봤습니다
저희반 일진이 줄리가 있겠습니까? 그애는 어떻게해서든 자기는아니라며
뺄텐데.... 그럼 저보고 5만원을 갚으란소린데...
친구들이 지금 일진이랑 무슨일이야기했냐면서
저한테 물어보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울어본적없는
눈물이 나더군요
너무억울하더라구요
정말 힘없어서
이런대우를 받는거 너무서글프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마음대로 체육복을 입어놓고는 있었는지도
모르는돈을 저한테 내노라고하니...
이건 말도안되더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정말 막막해요...
싸워라 그런깡다구도 없는게 남자세끼냐
이렇게 쓰면 뭐라 할말이없겠지만...
오유분들 저 이제 어떻게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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