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시체가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려니 구경하고 있는 아이들과 사람들.. 사람이 워낙 많으니 사람 죽은 것도 심심찮게 봐서 무덤덤한 그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꼭 인구라는 것과 상관짓기에는.. 그들은 한 인격체를 어떻게 보는지 궁금합니다. 전에 보았던 살아있는 갓난아이가 대로에 버려져 있음에도 그 아이가 죽을때까지 며칠동안 다들 무심히 지나다녀 결국 아이가 죽고 동네 개들의 먹이가 된 사진을 보면서, 그리고 요즘 우리나라 장기이식 환자가 중국 사형수들의 장기적출 브로커 들과 접촉하여 장기이식을 받는다는 뉴스를 보면서 (중국은 정부도 비공식적으로 사형수들 시체에서 마음대로 장기를 꺼내 돈을 법니다) 과연 그들에게는 인격체 하나도 단지 하나의 고깃덩이에 불과한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