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밥상앞에서 와이프가 말했습니다.

아침은 황제처럼 먹고 점심은 평민처럼 먹고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야 살안찌고 건강해지는거야.

라고 말했는데 드립본능을 감추지 못한 큰아들이 
"네 마님 분부대로 하겠습니다요.."이러더니 맨손으로 시금치와 쏘세지를 한웅큼 쥐고 우걱우걱 씹다가 등짝스메쉬를 시작으로 UFC하이라이트에 버금가는 장면이 연출 되었습니다. 재주는 곰이 부렸는데 피니쉬는 왕서방이..(전 억울합니다) 당분간 사극과 개그프로그램은 잠정 시청불가로 결론이 난 훈훈한 결말입니다.

쓰고나니 별로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