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이가 주인공인건 맞아요. 그래서 정환이 시점에서 많은걸 보여줬어요. 그것 때문에 더 감정이입하고 안타까워 하시는건 이해하겠는데 억지전개라면서 오히려 억지부리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심지어 인기 끌려고 주요장면에 이용하고 버렸다고 하시질 않나.. 정환이가 주인공인건 맞는데 덕선이가 좋아한건 택이잖아요. 연애에 목말라있는 덕선이가, 정환이랑 연애할 수 있을까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나섰던 덕선이가! 택이를 잃을까봐 키스한걸 모른척하기까지 했잖아요. 정환이와 덕선이의 썸? 이라고 하기도 뭐한 이벤트들은 사실 둘 각자의 일방적인 감정이었지 통하는게 없었잖아요. 다 알고 있는 우리가 볼때만 설레었을 뿐..
주인공 정환이의 사랑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끝은 아니죠. 여러분 삶의 주인공은 여러분이잖아요. 여러분의 사랑은 항상 이루어졌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