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한 7부까지는 정말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가족 중심 스토리 너무 좋았는데
계속 동네사람들 병원신세 질때부터 좀 불편해지더라고요.
특히나 김성균아빠 운동하다가 허리부러진 거..
제일 좋았던 건 5인방이었는데
남편 낚시하는 것때문에 5인방 분량도 점점 줄어들고
솔직히 남편이 누가 되든 좋으니 앞에서 개연성있게 많이 보여주고 (선우, 보라처럼)
알콩달콩하는 것도 보여줬으면 좋았을껄
그러면 덕선이랑 정환이를 응원하던 시청자들도 납득하기 쉬웠을테고요.
끝까지 낚시하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느낌?
덕분에 최고 시청률 찍었고
괜히 나는 그까짓 드라마 하나때문에 감정소비만 엄청한 기분
사실 응칠이나 응사처럼 나중에 몰아서 보려다가
첨에 택이가 나와서 보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스토리가 자꾸 정환이라고 얘기하길래 정환이에 빠져든 것 뿐인데
작가님이 이렇게 빅엿을 주시네요. ㅠ
감사합니다.
이제 학생의 본분으로 돌아갈게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