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그저 인터넷이나 페북에서 볼수있는 글인줄 알았습니다.
올해 1학기가 시작되고 저는 2학년이 되었죠
저는 교육학과로, 여자 남자 비율이 반반이예요.
그치만 저는 숫기가 많아서 남자와는 잘 못어울려요.
같이 다니는 친구가 과생활을 엄청 잘합니다. 남자분을 봤을때, 저와 다른친구가 술집에갔을때였죠
그 남자분은 술에 약간 취해있었고 말을 먼저거셨어요
그래서 그때 번호 주고받고, 말을 트게되었죠
제가 임원분들 말고 처음알게된 선배였습니다.
그렇게 카톡 열심히하다가, 만나면 인사하고 얘기하고..
재밌었어요
저도 썸을 타는구나
걱정도해주고 영화도 보러가자그러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같은과 같은동기 같이다니던 다른친구가(술집같이간 친구말구요)
그오빠랑 친하게 지내는겁니다
게임도 같이하고 같이 과제하고 그러는거예요
그친구가 남자들이랑 잘어울리기에 그냥 잘지내는구나 했습니다 물론 질투도했구요
너무 잘지내는거같아 화가났습니다 ㅠㅠ
그래서 술먹고 전화했어요 보고싶다고
그남자, 친구들이랑있다가 깜짝놀라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우린깊은대화를 했었던거같아요
동기 친구도 술에 취해 저희 둘 얘기하는데 막 끼어들더라구요
모르겠어요 그친구도 좋아했나봐요
그리고 사귀게되었습니다.
세상을 다 가진거같았어요.
그남자, 나는 여자한테 잘 못해준다 그래도 괜찮냐고
뭐가 안괜찮겠어요, 끄덕끄덕 고개만 흔들었습니다
울지말라고 미안하다고 안아주던 그남자, 시간이 늦었다고 택시태워 보냈습니다
기분좋아 노래방도 갔지요, 같이있던 친구들이 축하해줬어요.
그 동기여자애는 집에 미리 간상태였죠
나중에 말할생각으로 기분좋게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슬프게도
4일인가 5일지나니까 연락이 잘 안되네요
다른친구한테 상담해봤습니다.
친구는 자기한테도 안올테니 걱정말라는식으로 내가 해볼게- 하고 연락을했는데
내껀 안보던 그남자, 바로 연락하더라구요
그리고 동기 그여자애와 같이 듣는 수업이있는데,
편의점에서 산 물건들을 그남자가 들어줘서 같이 가져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핸드폰을 동기여자애가 갖고있다고 친구들이 말해주더라구요
오빠가 행동이 너무 이상하다고,,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바로 만나자고 했어요.
카페에 갔어요. 가는동안 말한마디 안했어요
가자마자 돌직구로 물어봤습니다
"오빠 나 좋아하긴해요?"
그랬더니 고개를 푹 숙이더니
미안하다고.. 그저 미안하다고..
자존심에 붙잡지못했어요 그냥 엉엉 울었습니다
돌직구로 물어보지말고 살살 달랠껄 그랬나요
동기여자애 좋아하냐구 물어봤어요 아니래요
그냥 슬퍼요 지금
방학이라 보지못하는것두요
한참얘기하더니
미안하다고.. 이런말했는데, 다시사귈순없지않냐고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요
쓰고있는데 가슴이 먹먹하네요..
슬픔에 몇일을 지냈습니다
그런데 동기여자애랑 사귄대요
너무 화가났어요 그렇게 잘해줬는데, 그 여자애한테..
너무 미웠어요
아니라면서요
아니라더니 둘이 만나서 사귄거래요
여자애도 알고있었을걸-라고 했던 친구말이 귀에 들어와서 더 화가납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너무 화가납니다..
이런상황알면서도 너무 보고싶어요
짧게 사귀었지만. 사귀었다고 말하기 부끄러울정도의 일수지만, 썸탈때, 사귀었을때, 너무 행복했어요
보고싶어요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