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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왜 저 같은 분들이 이렇게 많을까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게시물ID : drama_37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네익불
추천 : 11
조회수 : 60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16 00:50:00

19화를 다 보고나서도 김정환때문에 잠을 못자고 있는 1인입니다 ㅋㅋㅋ 

내가 단순히 정팔이를 많이 좋아하고 정말 정팔이 감정밖에 안보여서 
제 3자들(?)은 다 인정하는 것을 뭔가 기분 쎄하게 생각하고 있는걸까.. 단순히 그래서 그런걸까.,. 하고 많이 생각해봤는데

정환이라는 캐릭터자체가 응팔 시청자들에게 첫사랑같은 역할을 해버려서 그런것 같아요.
극 초반부에 그렇게 설레던 장면들, 하지만 대놓고 이루어진건 하나도 없었죠. 진짜 고등학교때 첫사랑처럼

이미 정환이 캐릭터에 푹 빠져있는 시청자들에게 한발 늦게 등장한 택이는 뭔가 뒷전이 될 수 밖에 없었던 드라마 구조였던듯해요.
줬다 뺐는건 나쁜거잖아요 .. 하는 느낌? ㅋㅋㅋ
공식을 깨기위해서, 다음 시리즈에서 더 흥미진진한 설정을 뽑아내기위해서 그랬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 수 밖에 없는 그런 스토리.

두 명의 매력적인 캐릭터. 둘 다 진짜 진짜 멋지고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먼저 그 매력을 발산한 캐릭터에게 좀 더 정이 갔던, 
그래서 뒤늦게 매력을 뽐내는 캐릭터는 오히려 서브캐릭터의 느낌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던,
때문에 이렇게 저 같이 잠못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ㅠㅠㅠ ㅎㅎ

정환이 캐릭터는 응팔 캐릭터 중 제 첫사랑입니다.
그래도 내일 마지막화에서는 제 첫사랑이 웃는 장면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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