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1로 개인이 하는 곳에 다녀왔는데
그 진단해주시는 분이 컬러즈에서 수료?받았다고 하네요

화장하지 않은 생얼로 오면된다고 해서 수분크림만 바르고
흰 옷을 입고 가면 좋다는 말이 있어서 흰 셔츠에 차콜 가디건, 황토색 겉옷을 입고 갔어요
남색 겉옷을 입을까 했는데 셔츠, 가디건과 비슷비슷한 계열이라
일부러 좀 다른 계열 색의 옷을 입었어요
어떤 쪽의 옷이 더 잘 어울리는지 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도착 후 가져온 화장품들을 꺼내달라고 하셔서 쭉 펼쳤구요

평소 어떤 색의 옷을 입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튀는 색을 원체 좋아하지도 않고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주로 회색~검은색, 남색을 많이 입는 편이라했어요

악세사리도 금,은 중 주로 사용하는거 어떤건지 물어봐서
저는 은을 주로 착용?한다고 알려드렸어요

그리고 어떤 염색했는지랑 염색 후 얼굴 색 어땠는지 물어보셨는데
사실 염색은 여러번 했는데 어땠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그냥 무난무난~했었던 터라 ㅋㅋ



기억이 조금 소멸됐는데...기억나는 대로 쭉 써보자면




한 10가지 정도의 천을 뽑으시고
제 얼굴에 밑에 대고 천을 넘겨가면서 진단? 해주셨어요
(천은 접혀있는 상태고 펼쳐서 진단하진 않았어요)

진단해주시면서 이 색은 누렇다, 쨍하다 등등 알려주시는데
저는 뚜렷하게 구분이 잘 안가더라구요 ㅠㅠ
물론 제가봐도 진짜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의 색도 있었구요

누런색, 쨍한색 빼고 붙는 색에서 비슷한 계열의 색을 또 뽑아서
다시 얼굴 밑에 대고 진단을 해주셨어요

그냥 한 색만 얼굴에 올렸을 때는 잘 맞는지 확신이 안가는데
여러 색을 대보고 비교해보니까 좀 더 환하게 보이는 색이 있더라구요

컬러 드레이프 뽑으면서 녹색 옷 자주 입는 지 물어보시길래 야상으로 입는다고 하니
녹색도 종류별로 여러개 뽑아서 진단해주셨어요

이런 방법으로 4번~5번? 이상 반복 했던 것 같아요




음 결과는? 가을일 줄 알았는데...ㄷㄷ 겨울톤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쨍하거나 노란끼 없는 색은 안맞고
푸른끼가 있거나 톤이 다운된 dk, dp 쪽이 맞다고 하네요

그 곳에있던 pccs랑 똑같은건 아니고
구글에 검색해보니 제 모니터상에서는 이 표가 그나마 색이 뚜렷하게 보여서 이걸로 가져왔어요




맨 오른쪽에 파란색 빨간색은 포인트로 좋은 색이고
그 외 나머지 색이 어울리는 색으로 뽑혔어요




이 후 화장품 다시 확인했구요
발라보면서 어떤 색이 저한테 더 맞는지  알려주셨는데
왼쪽이 맞는 색, 오른쪽이 안맞는 색이에요
사실 왼쪽 립도 잘 안맞는 편인데 오른쪽에 비하면 괜찮다고 해주셨어요

왼쪽 오른쪽 보시면 한번에 아시겠지만 오른쪽은 유난히 펄이 엄청나죠 ㅋㅋ
쨍한색 / 노란끼 / 펄종류는 안맞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땐 가벼운 음영정도로?
펄은 별로 없는거 사용하는게 좋다고 하셨고
블러셔는 안하는게 낫다고 해주셨어요



이 외에도..
마침 셔츠를 입고가서 그런지?
카라 부분도 둥근 카라 이런건 안어울리고 기본 카라가 어울린다고 해주셨고
땡땡이보단 스트라이프, 귀여운 것 보단 심플하고 깔끔한거, 금보단 은, 유광보단 무광
제 취향과 일치해서 참 다행이였습니다 ㅠㅠㅋ

아 그리고 밝은 색 염색해보고 싶어서
염색어떤 거하면 괜찮을 지 물어보니 초코브라운이 낫다고 하셔서
밝은 쪽으론 어떤 색이 있을지 물어보니......흰끼있는 회색....?ㅋㅋㅋㅋㅋㅋ
완전 밝은 색으로 가야한다고 하셨어요 ㅠㅠㅠㅠ아아ㅏㅏ....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좋은 건 자연모 흑발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옷같은거 살 때 어떻게 맞는 색을 찾아야하는지 물어보니까
인터넷은 조명이나 보정 그리고 모니터에 따라서 보이는게 다르다보니
처음엔 오프에서 옷 비교하면서 찾아야 하고
이렇게 비교하면서 감각 키우다보면 나중엔 온라인에서도 대략 감이 온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