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가 플레에도 이걸 모르는 사람 투성이란걸 보고 개의아했는데여
게임중반부턴 라인전이 끝나고 뭉쳐다니면서 맵컨트롤하고 라인컨트롤하잖아요?
근데 기묘하게도 분명히 자기는 라인을 쭉 밀어놓고 간거같은데
어느순간보면 적이 가서 라인 민것도 아닌데 다시 우리라인으로 밀리고 있짢아요
이게 라인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라인을 밀었을때 생기는 일인데
운영의 핵심중 하나는 이 라인형성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님
이걸 모르면 성장해야되서 빅웨이브를 먹어야할때 먹을수없고
운영을 해야되서 라인을 밀게 만들어야할때 밀수가 없음
먼저 라인 형성을 할때 첫번째로 고려되는건 미니언의 숫자와 공성미니언의 유무임
당연하지만 동일한 조건일때 원거리미니언 4마리 근거리미니언 3마리 있는 쪽이 원거리미니언 3마리 근거리미니언 3마리 있는 쪽 라인을 밀리게 만듬
근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니언의 숫자만 신경을 쓰고
그마저도 신경안쓰는 사람이 태반이라는거임
예를 들어서 원거리미니언 3마리 근거리미니언 3마리
이 지극히 정상적인 하나의 웨이브가 있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그런데 블루팀쪽으로 웨이브가 당겨져서 라인 중앙이 아닌
블루팀쪽으로 살짝 당겨져서 미니언들이 6:6 싸움을 시작했네요?
이렇게되면 나중에 시간이 흐른후 블루팀이 라인을 미는 구도가 되게됨
왜냐면 두팀의 미니언들이 열심히싸우는데 그 다음 웨이브가
블루팀쪽이 더 빠르게 합류하고 그 블루팀의 두번째로 합류한 미니언 웨이브가
퍼플팀의 미니언웨이브가 달려오고있을때 공격을 이미 시작한뒤이기때문이죠
그러므로 라인을 밀리는 구도로 만들고 싶다면
원거리 미니언 3마리정도만 남겨서 적진으로 달려가게 하면
적의 웨이브는 원거리미니언 3마리를 잡느라 시간이 지체되고 그 시간만큼 당겨진 곳에서 싸움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점점 웨이브가 쌓이면서 빅웨이브가 되죠
반대로 라인을 미는 구도로 만들고싶다면 선택권이 좀 많습니다.
우리미니언을 죽일수 없는 롤의 특성상 빅웨이브를 만들어서 우리쪽으로 오게하는건
라인의 위치를 조정하는것외엔 없지만
적미니언은 죽일수가있으니까요
우리미니언 6마리와 적미니언 6마리 정상적인 하나의 웨이브가 교전을 시작했다면
적미니언을 다 잡는게 아니라
(이경우 피가 까인 우리미니언6마리가 적진으로 달려가는데 라인이 당겨진곳에서 싸움이 시작되고 피가빠져있기때문에 결국 밀리는 라인이 됨)
원거리미니언 세마리만 잡는다던지 모든 미니언을 처리하는게 아니라
원거리나 공성미니언만 처리하고 가주면
선봉에선 우리미니언웨이브가 피가많은 근거리를 처리하는 동안
두번쨰 웨이브가 합류를 하게됨 보통 근거리 다잡고 적 두번째 웨이브와 교전이 시작되고 얼마 안되서 합류함
이를 이용해서 웨이브가 형성된 위치와 미니언의 숫자로 유추해서
저건 밀리는 라인이니 가서 미는 라인으로 만들어야하는지
저건 미는라인이니 안가고 푸시를 해도 되는지를 알수있게되는데
이거만 할줄알아도 이거 할줄 모르는 놈들 투성이인 팀은 무난하게 운영으로 바를수있음
백이면 백 왜 우리 라인은 맨날 밀림?이런 소리 나오게 됨
그러니까 60원 100원 더 벌자고 미니언 한마리 안남기고 싹싺 긁어먹지말고
몇마리는 남겨서 라인컨트롤에 사용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