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 어머니께서 주말농장가셔서 밤과 땅콩을 포대기에 담아오십니다.
그럼.. 그걸 큰 솥에 잔뜩 삶아다가 가을밤.. 쌀쌀하기 시작할때 하나씩 까먹지요..
가을운동회, 가을소풍때도 당연히 꼭 챙겨가는 간식이었구요.
이제까지 당연히 땅콩은 삶아먹는다고만 알고있었고,
볶은땅콩은 단순히 술안주용으로만 먹는 줄알고있었다가
얼마전 컬쳐쇼크를 당했죠.. ;;
경상도만 이렇게 먹는다구요???
놀래서 한번 사봤습니다.
시작
땅콩은 피땅콩, 생땅콩 이런걸 구매해야합니다.
구매하기전 삶아먹는 용인지 확인하시는것두 중요합니다.
금방 캔걸 보낸거라 여러번 물에 씻으셔서 흙을 씻어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냄비에 땅콩이 다 잠길정도 물을 붓고, 소금을 아주 약간 아주.. 정말 약간!!! 만 넣습니다.
안넣는 집도 있다는데.. 전 넣는것만 봐놔서.. 그냥 조금 살짝이 찻숟가락으로 반숟갈 정도 추가했습니다.
뚜껑을 닫고 삶습니다.
첨엔 센불 하다가 적당히 중불로 바꾸심 되요.
총 시간은 한 20분???
전 ;; ;; 와우 켜는 바람에 .. 30분 삶아버렸!!!!
(여러분 요리하다가 게임하지 맙시다.)
다 삶긴건 채반에 두고 식혀두고 그담엔 까먹음 됩니다.
밤도 있으시면 같이 삶아도 되용..
단단한 겉껍질까지 먹는게 아니구 요렇게 속껍질까지만 먹습니다.
(여튼 30분씩 삶았더니 .. 안이뿌네요 ;;)
저 속껍질도 안드시고 일일이 까드시는분도 있어요
떫다나요??
그건 갠취니까... 각자 취향껏..
맛있습니다!!!
솔직히 전 삶은밤보다 삶은땅콩이 더 맛있어요
근데.. 땅콩이 더 비싸죠 -,.- ;;; 그래서 저도 선뜻 사기가 .. ;;;
삶은땅콩 많이 먹음 설사한다나요??
그리고, 드실만큼만 삶아드세요.
보십시요!!!!
땅콩 조리법중 삶은게 가장 칼로리가 적습니다!!!
여러분도 땅콩은 삶아드세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