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은 드라마를 잘 챙겨보지 않던 저에게 그저 웃음을 주는 드라마였습니다 보다보니 내 철없던시절의 풋풋하고 설레었던 첫사랑의 감정을 되살려주기도해서 덕분에 즐겁기도 했습니다 그냥 그랬습니다 보다보니 망설이기도했고 뭘 어떻게 해야 할 줄 몰랐던 내 첫사랑의 실패를 드라마로 라도 위안받고 보상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던거 같습니다 현실도 참 팍팍한데 드라마로 이런 뭣같은 기분을 맛보게 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작가가 참 원망스럽습니다 이 주말을 이기분으로 보낼 생각을 하니 한심하기도 하고 기분 참 뭣같아서 끄적이기라도 해야 마음이 풀릴것 같네요 왜 내가 응답받지 못해서 친구도 잃고 첫사랑도 잃은 패배자가 된 기분을 느껴야 되는건지 아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