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기자] 멜로디데이 여은이 '응답하라 1988'의 OST인 '이젠 잊기로 해요'를 선보였다.
여은은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음악중심'에서 김완선의 '이젠 잊기로 해요'를 불렀다.
이날 무대에 선 여은은 슬픈 노랫말에 집중해 노래를 불렀다. 80년대의 느낌이 나는 멜로디와 2016년의 세련된 편곡이 어우러져 감성 가득한 무대가 완성됐다.
'이젠 잊기로 해요'는 쎄시봉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장희가 1974년 발표했던 곡으로 김완선이 1989년 특유의 섹시한 보이스로 리메이크하여 당시 젊은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곡이다.
2016년 새롭게 재탄생한 '이젠 잊기로 해요'는 원곡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80년대의 복고 8비트 리듬과 신스사운드를 사용하고 옛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사운드로 새 옷을 입었다. 여기에 여은이 김완선의 몽환적인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해석해 노래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쇼!음악중심'에는 터보, 김장훈, 신혜성, 달샤벳, 럭키제이, 헤일로, 이예준, 여은, 로드보이즈, 옥탑방 작업실, RP, 퍼펄즈, 베이비부, 인앤추가 출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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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