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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택배기사한테 어이없는 일을 당했어요
게시물ID : gomin_1578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핑맨내꺼
추천 : 1
조회수 : 63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1/16 17:31:26
어제 늦게 자서 오후 늦게까지 자고 있었어요. 방학이니까요!!
그러다 전화가 와서 전화벨 소리에 깼는데



나        "여보세요?"

택배기사 "택배기산데요, 집에 계세요?"

나        "네."

택배기사 "왜 다 집에 있노, 씨."





..??
저 자다 깨서 처음엔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근데 확실히 저렇게 말함.
토요일 오후에 집에 있는 게 제 잘못인가요? 아님 아 예, 택배기사님 죄송합니다 제가 내려가서 가지고 올라오겠습니다!! 해야 하나요?

오늘 주말이라 상담원 통화 안 된다는데 월요일에 바로 전화해서 항의하고 택배 기사한테 문자도 보낼 거에요.




여기가 원룸 아파트라 보통 혼자 살아요. 학교 바로 옆이라 학생들이 많구요. 전 여자에요.
만약 제가 남자였더라도 저렇게 욕하면서 끊었을까요? 여자 혼자 사는 걸 아니까 저렇게 한 거겠죠.
저 택배기사는 분명히 저렇게 스트레스를 푼 거겠죠. 그럼 그걸 들은 저는요? 자다 깨서 집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들어야하나요?



부모님 회사에서 시킨 택배라 아버지께 전화드려서 어디 택배냐고 물어보니까 왜 그러냐고 여쭤보시길래 상황 설명을 해드렸더니
너 혼자 사는 거 알텐데 그러다 해코지하면 어쩌냐, 이사 갈 때 쯤(2월에 이사가요) 항의해라 하시는데 너무 오래 지나면 별로 소용없을 것 같기도 해서 그냥 월요일에 항의하려구요. 그 쪽이 안 그랬다고 내빼도 그냥 항의라도 하면 앞으로는 조심하겠죠.

욕하는 건 상관없어요. 일이 힘들면 그럴수도 있죠. 근데 다른 사람한테 들리게하면 안 되죠.
후.. 토요일부터 기분 나쁜 일 생기고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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