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갑자기 술사달라고 불러내더니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친구를 못만나게 한다구요
자기가 친구라도 여자를 만나면 못나가게 하는거 이해가 가는데
(동성)친구들과 노래방이라던지 당구장이라던지 이런 약속만 잡았을때 (즉 선약이 있는데도)
시간돼? 라고 물어보는게 아니라 시간내! 라고 명령한다고 하더라구요
카톡방에 같이 들어와 있는 상태라 약속잡으면 꼭 그시간에 시간을 내라고
오랜만에 친구들하고 만나는데 왜? 하고 물어보면 친구가 소중하냐고 여친이 소중하냐고 따진다고 하고
여친때문에 친구들 못만난지 몇달은 되어서 딱 한번 반항(?)해 봤대요
널 위해서 지금까지 수십번도 더 친구들과 약속 취소했는데 딱 한번만 친구들 보자고
그랬더니 엄청 쏴대고 잠수타고 있어서 심란해서 저를 불렀다는군요
저한테 헤어질까요? 라고 물어보는데
오늘 저녁에 또 보자고 했는데 이 애에게 어떻게 말해주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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