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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rama_37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루마루★
추천 : 4
조회수 : 9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16 19:40:48
이창호 9단은 단순이 택이의 모티브가 아니다.
응답하라1988 러브스토리 자체가 이창호9단의 대국이다.
이창호 9단의 특기. 반집우승
반집차이로 이기는 것은 천운 또는 신의 능력이라고한다.
이창호 9단과 경기를 치루는 상대는 게임이 끝날때까지 본인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다가 게임이 끝나고 반집차이로 졌다는 것을 알게된다.
반집차이로 지면 심장마비에 걸린 심경이라고도 표현하던 선수도 있었다.
어떤가?
응팔 러브스토리와 비슷하지 않은가?
남편이 정팔이일 것 이라고 초반부터 의심치않은 사람들은 끝날때까지 기대를 놓지않았다.
하지만 처음엔 잘보이지 않던 택이는 차근차근 집을 짓고 있었고 결국 끝에서 반집차이로 이기게된다.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서브남주와 메인남주가 막상막하였던 적도 없을 것이다.
개연성이 없다고 욕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 스토리를 바둑 대국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워진다.
한눈에 보이는 정팔이를 보지말고
좀 더 넓은 시야로 택이와 덕선이의 감정선을 들여다 보면 보였다.
선택커플의 객관성있는 리뷰들은 매우 많으니 시간내어 참고해보면 아 택이도 초반부터 영향력이 많았구나 알게된다.
흔히 메인러브스토리의 남주 특성은 츤데레였기에
초반부터 어남류가 대세였지만
덕선이가 말했던것처럼 끝날때까지 끝난것은 아니였다.
이창호9단의 바둑을 로맨스물로 표현하고자 했고
상대 또한 프로기에 막상막하일 수 밖에 없었단 남편찾기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자신이 보지 못해 패했다고 해서 그 수가 없던 것은 아니다.
신사의 스포츠 바둑처럼 깔끔하게 받아들이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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